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가 지난해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주관하며 총 75억원 투자유치를 달성했고 26일 밝혔다. 사내벤처 문화 확산과 창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와이앤아처는 29개 사내벤처를 선정,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사업화를 지원했다. 최대 1억원 지원금과 더불어 창업 아이디어 고도화, 해외시장 진출, 투자 유치도 도왔다.
특히 기업 관리 담당을 전문 심사역을 배치해 밀착 지원을 통해 투자 외에도 매출, 고용 같은 성과를 창출했다.
한 예로 중고기업 핀다의 사내벤처 분사 기업 ‘디자인앤프랙티스’는 중개인을 거치지 않는 인터넷 렌트와 리스 서비스 ‘차즘’을 런칭했다. 21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매출과 고용 창출 성과도 빠르게 올렸다.
또한 ‘비씨디테크’는 SK하이닉스 사내벤처 분사 기업으로, 반도체 부산물 포집 및 분해 장치를 개발한다. 와이앤아처의 직접 투자와 더불어 2024년도 TIPS 선정도 달성했다.
김수라 와이앤아처 책임은 “비씨디테크는 독보적 기술력으로 빠른 사업 확장 및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해당 사업을 운영 중인 와이앤아처는 지금까지 55개 사내벤처 분사 기업을 배출했다.
본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이선미 상무는 “회사 내 임직원이 각자 꿈을 키울 수 있는 사내벤처는 새로운 창업 생태계를 확대하는 중요한 기업 중 하나”라며 “각 팀 또는 기업별 단계에 맞는 맞춤형 성장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사업은 서류 간소화 및 운영기업 요건 확인 등 신청의 편리성을 높였다. 서류 마감은 다음달 12일. 자세한 사항은 K-Startu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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