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투자 혹한기에도…유망 스타트업엔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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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톡' 110억 추가 유치
잉카엔트웍스, 111억 확보
베스트이노베이션은 230억
잉카엔트웍스, 111억 확보
베스트이노베이션은 230억
벤처 투자 혹한기에도 유망 스타트업들이 최근 수백억원의 투자금을 잇달아 확보했다.
20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은 최근 11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추가로 유치했다. 누적 투자액은 약 510억원이다. 기존 투자사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의 주도로 라구나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가 참여했다.
채널톡은 AI 챗봇, 채팅 상담, 고객관리업무(CRM) 마케팅, 메신저, 영상 통화 등 고객 상담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패션, 뷰티, 여행 등 다양한 업종의 18만여 개 고객사가 사용 중이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이번 투자금으로 고객 문의를 AI가 음성으로 대응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보안 전문 기업 잉카엔트웍스는 111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는 SV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고 DSC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이노폴리스파트너스, IBK기업은행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잉카엔트웍스는 모바일 앱 보안 서비스 ‘앱실링’과 미디어 콘텐츠 보안 솔루션 ‘팰리컨’을 제공한다. 한국 본사를 중심으로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지사를 운영 중이다.
네이버, CJ E&M, 티빙, 데브시스터즈 등 국내 기업과 AMC네트워크, 슈나이더 일렉트릭, 인도국영은행(SBI) 등 해외 기업을 포함해 40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번 투자금 유치로 잉카엔트웍스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안성민 잉카엔트웍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견고하게 다지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스테틱 기업 베스트이노베이션은 최근 230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는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주도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마이다스PE, 뮤렉스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베스트이노베이션은 스킨케어 브랜드 ‘코페르’와 건강·기능식 브랜드 ‘안도’를 국내·외에서 유통하고 있다. 베스트이노베이션은 이번 투자금으로 일본, 미국, 중동,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신규 뷰티 디바이스와 글로벌 뷰티 콘텐츠 영상 플랫폼도 출시할 예정이다. 채윤석 베스트이노베이션 대표는 “올해 3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하고 K-뷰티 생태계와 함께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20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은 최근 11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추가로 유치했다. 누적 투자액은 약 510억원이다. 기존 투자사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의 주도로 라구나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가 참여했다.
보안 전문 기업 잉카엔트웍스는 111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는 SV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고 DSC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이노폴리스파트너스, IBK기업은행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잉카엔트웍스는 모바일 앱 보안 서비스 ‘앱실링’과 미디어 콘텐츠 보안 솔루션 ‘팰리컨’을 제공한다. 한국 본사를 중심으로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지사를 운영 중이다.
네이버, CJ E&M, 티빙, 데브시스터즈 등 국내 기업과 AMC네트워크, 슈나이더 일렉트릭, 인도국영은행(SBI) 등 해외 기업을 포함해 40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번 투자금 유치로 잉카엔트웍스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안성민 잉카엔트웍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견고하게 다지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