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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동문 벤처 투자자들로부터 24억원 투자 유치

등록 2024.03.13 11: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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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투자자 동문회 VCBD, 모교 창업 육성 활성화 지원

[서울=뉴시스] 중앙대 100주년 기념관. (사진=중앙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앙대 100주년 기념관. (사진=중앙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중앙대학교 출신 벤처 투자자들이 모교에 10년간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선포한 첫해에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앙대는 13일 벤처 투자자 동문회 VCBD(Venture Capital Blue Dragon)가 최근 학생·교수·동문 창업기업 네 곳에 총 24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VCBD와 중앙대가 '중앙인의 창업·벤처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10년간 총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선포했는 올해 목표액인 20억원을 넘긴 것이다.

VCBD가 그간 투자에 나선 회사는 학생 창업기업인 ㈜메타텍스쳐, 교수 창업기업인 ㈜휴로틱스와 콘티랩㈜, 동문 창업기업인 ㈜디안트보르트다.

[서울=뉴시스] 중앙대와 VCBD의 창업·벤처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중앙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앙대와 VCBD의 창업·벤처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중앙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메타텍스쳐는 식물성 대체 달걀 스위트 에그를 개발한 대체식품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화학과 99학번 김승용 이사가 재직 중인 TC인베스트먼트로부터 17억 5000만원을 투자받으며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휴로틱스는 보행 보조, 재활 보조를 돕는 웨어러블 로봇 슈트, 콘티랩㈜는 인공지능 모델 기반 산업현장 안전사고 예방 솔루션 'isafe'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이다. 전자전기공학부 05학번 정석환 미래과학기술지주 선임심사역이 각각 3억원과 1억원을 두 기업에 투자했다.

경영학부 93학번 신진오 동문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와이앤아처도 투자에 나섰다. VR 기술을 활용해 미리 여행지를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디안트보르트에 2억5000만원이 전달됐다.

박상규 중앙대학교 총장은 "“VCBD가 보여 준 모교에 대한 애정과 후원은 많은 중앙대 구성원에게 창업 동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도전이 일상이 되는 대학, 함께 성장하는 대학 중앙대가 창업 명문 대학으로도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창업 문화를 널리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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