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운용사 최소 334억원 규모 결성 예정

바이오, 액화수소, 반도체 등 지역특화산업과 물(水)산업에 집중 투자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와 한국벤처투자는 2024년 강원-전북 지역 혁신펀드 출자사업 심사결과 에코프로 전북-강원 지역혁신 벤처투자조합과 서울투자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자펀드 투자조합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펀드 투자조합은 6월까지 334억원 규모로 자펀드를 조성하여 8년간 운영할 예정으로 바이오, 액화수소, 반도체 등 지역특화산업과 탄소중립 등 물산업에 집중 투자한다.

강원-전북 지역혁신펀드는 자생적인 지역 혁신기업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의 공공기관, 모태펀드가 공동으로 조성하여 지역 주력 산업과 혁신기업에 투자하기 위하여 2023년에 결성한 모(母)펀드로서

‘25년까지 강원특별자치도 60억원, 전북특별자치도 75억원, 한국수자원공사 159억원, 모태펀드가 294억원을 출자하여 588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만들고, 기업에 투자하는 자펀드는 84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1차년도인 ‘23년도에는 안다아시아벤처스, 소풍벤처스가 자펀드 투자조합으로 선정되어 322억규모의 펀드를 조성하여 운영중에 있으며, 2025년까지 6개의 자펀드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1년 조성하여 운영중인 “강원형 벤처펀드”에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더해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신규 출자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창업→투자→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 생태계를 보다 견고히 할 예정이다.

원홍식 경제국장은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포함하여 강원특별자치도가 운영중인 벤처펀드 조성과 유망기업 발굴·지원을 통하여 벤처투자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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