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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협회 "VC협회와 구주매각 정보 채널 만들겠다" 회장단 간담회 진행…전화성 회장 "업계간 긴밀한 관계 구축 목표, 1순위로 추진"

이기정 기자공개 2024-03-11 07:58:59

이 기사는 2024년 03월 07일 14: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 첫 시도는 세컨더리 투자와 관련한 구주매각 정보 채널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벤처캐피탈(VC)과 액셀러레이터(AC)간 거래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

전화성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사진)이 7일 열린 회장단 간담회에서 향후 VC협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AC가 초기 투자한 기업에 대한 VC의 후속 투자를 이끌어내고 구주 거래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목표다.

AC협회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회장단 구성을 확정하고 10개 분과의 출범을 알렸다.

이중 투자 활성화 1, 2분과에 배상승 부회장(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과 홍종철 부회장(인포뱅크 아이엑셀 대표)을 각각 임명했다. 투자 활성화 분과는 AC향 모태펀드 출자액을 늘리고 VC와 협업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는다.

먼저 AC협회는 VC협회와 구주 거래와 관련한 정보 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 회장은 "AC협회 회원사들이 보다 원할하게 VC와 구주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라며 "정보 채널 구축을 다른 어떤 추진 목표보다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1분과장을 맡은 배 부회장은 양 업계간의 협업을 강조했다. 배 부회장은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모회사인 TS인베스트먼트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AC와 VC간 협업을 도모하고 있다"며 "이같은 문화를 AC업계 전반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AC향 모태펀드 예산은 전체의 6% 수준밖에 되지 않는데 주요 정부 부처와 협의해 출자액을 늘리도록 하겠다"며 "또 기술보증기금이나 신용보증기금 등 유관 기관에서 설립 3년 미만 스타트업을 위한 육성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분과장인 홍 부회장은 모험투자업계에서의 AC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투자 규모는 VC가 크지만 투자 기업수는 절대적으로 AC가 많다"며 "다만 시장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초기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이 많아지고 있어 우려가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같은 어려움에 놓인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는 AC를 위한 출자가 확대돼야 한다"며 "만약 AC의 투자가 줄어들면 2~3년 후 VC 역시 투자기업을 찾기 힘든 상황이 생겨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AC협회는 보육시장 확대, 글로벌 협력 강화, 지역 활성화, 협회 통합 및 거점 확보 등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보육시장 확대 2분과장을 맡은 김경락 부회장(페이스메이커스 대표)은 "이미 AC를 위한 여러 정책들이 있지만 자부담이 너무 높아 진입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중소벤처기업부와 논의를 통해 자부담 비율을 낮출 수 있도록 시도하겠다"며 "AC의 엑시트 기회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에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협력과 관련해서는 북미, 유럽, 동남아, 중동 등 글로벌 모든 지역을 공략할 예정이다. 글로벌 협력 2분과장을 맡은 김진영 부회장(더인벤션랩 대표)은 "동남아 국가들 중 국내 기업들을 롤모델로 선정하는 곳이 많다"며 "스타트업들이 기술이나 사업모델 등을 전수하기에 최적의 환경이기에 협회 차원에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와의 통합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날 양 협회는 통합을 위한 합의서 서명식을 진행했다. 향후 실무 논의를 거쳐 3개월 이내에 통합을 위한 절차들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다.

협회 통합 및 거점확보 분과장인 명승은 부회장(벤처스퀘어 대표)은 "AC뿐 아니라 창업기획자 라이선스를 보유한 창조경제혁신센터, 증권사 등을 모두 포용하는 협회를 만들 계획"이라며 "서울 수도권에 AC협회의 거점을 마련하는 작업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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