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F인베스트먼트, 리츠 AMC 설립 인가 획득

물류시설 전문 투자사 ADF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준공된 경기 이천 로지스 물류시설(사진)을 투자처로 삼아 사모리츠를 설립했다. 사진=ADF자산운용

리츠 전문 법인으로 출범한 ADF인베스트먼트가 리츠(부동산투자회사)시장에 나서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국토교통부는 ADF인베스트먼트에 리츠 AMC(자산관리회사) 설립을 위한 본인가를 내렸다고 5일 공고했다. ADF인베스트먼트 본인가 획득 시기는 지난달 28일이다.
　
앞서 ADF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2월 19일 예비인가를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2월 AMC 설립 인가를 신청했다. 예비인가 획득 후 약 2개월 만에 리츠 AMC를 세울 수 있는 권한을 거머쥔 것이다.
　
ADF인베스트먼트는 ADF자산운용 리츠부문 물적분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리츠 전문 법인이다. ADF자산운용는 리츠 운용 효율화 제고 등을 목적으로 ADF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리츠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포석에서 ADF자산운용은 지난달 20일 리츠 AMC 설립인가 철회를 신청하기도 했다.
　
ADF인베스트먼트 수장은 서상윤 ADF자산운용 부회장이다. 서상윤 대표는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출신으로 블루코브자산운용을 거쳐 ADF자산운용에 합류했다.

최남영, 은주성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