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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경영분석]'안재광호 1년' SBI인베, 흑자전환 '호실적'영업익, 당기순익 성과보수 덕 턴어라운드…투자·펀딩 '적극적'

이영아 기자공개 2024-03-04 08:49:40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3일 06: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안재광호(號)'로 새롭게 출발한 SBI인베스트먼트가 경기 불황 속 악조건을 뚫고 흑자전환했다. 성과보수가 발생하고, 지분법 손실이 큰 폭으로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

23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SBI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85억3918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83억1847만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2억7609만원으로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일본 SBI홀딩스의 계열사다. 벤처조합과 사모펀드(PEF)를 합친 운용자산(AUM)이 1조3431억원에 달한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매출 169억원, 영업손실 15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2012년 이후 10년 만이었다. 시장이 위축되면서 운용하는 펀드에 담긴 상장·비상장 기업의 가치가 감소한 점이 배경이다. 당시 SBI인베스트먼트는 운용하는 거의 모든 펀드에서 지분법손실을 봤다.


동시에 '리더십 변화'를 맞았다. 지난해 안재광 신임 공동대표가 선임되면서다. SBI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이후 이준효·소우 에이치로 대표 체제를 이어왔다. 기존 이준효 공동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안 대표가 승진임명됐다. 안 대표는 2010년 SBI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해 약 14년간 몸담았다.

안 대표 취임 이후 펀딩, 투자, 청산의 '선순환'이 빨라졌다. SBI인베스트먼트는 2023년 상반기 500억원 규모의 중형 사이즈 펀드를 결성했다. 이는 '2022 대신-SBI 코넥스스케일업 펀드'를 결성하면서 증액한 덕분이다. 2022 대신-SBI 코넥스스케일업 펀드의 결성총액은 500억원이다.

투자 영역에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SBI인베스트먼트의 2023년 투자금액 총액은 790억원으로 집계됐다. 590억원을 기록했던 전년대비 34%가량 증가한 것이다. 벤처투자 혹한기 속에서 주요 하우스가 투자금액을 줄인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성과보수도 수령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3분기까지 누적 성과보수는 62억원이다. 이 중 3분기에만 20억원의 성과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성과보수를 받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 더불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지분법 손익 또한 크게 개선된 것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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