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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인베스트먼트, 차별화된 트랙 레코드…실적 개선 기대-한투


추가 펀드 조성·회수 전망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스틱인베스트먼트에 대해 추가 펀드 조성과 회수를 통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스틱인베스트먼트에 대해 추가 펀드 조성과 회수를 통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스틱인베스트먼트 로고. [사진=스틱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스틱인베스트먼트에 대해 추가 펀드 조성과 회수를 통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스틱인베스트먼트 로고. [사진=스틱인베스트먼트]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8월 스틱오퍼튜니티 제3호 펀드가 2조원 규모로 조성됐다. 이에 3분기 관리보수는 15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했다"며 "이 블라인드 펀드는 해외 투자자 중심으로 4000억~8000억원의 추가 자금모집을 진행 중이며, 3분기 기준 7조8000억원인 운용자산(AUM)의 추가 확대가 예상된다. 해당 펀드의 첫 투자 건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업체 '오케스트로'이며, 1000억원을 투자했다. 넉넉한 미집행약정액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투자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다수의 회수가 예정돼 있고, 이는 올해 4분기와 내년도 실적 개선요인"이라며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컨소시엄 대상으로 동물성 유지 제조사 '대경오앤티'의 매각이 진행 중이다. 연내 거래가 성공적으로 종결되면 높은 회수 멀티플이 예상된다. 모바일 플랫폼 기업인 '쿠프마케팅' 매각도 내년에 예정돼 있다. 해외기업 중에서는 브라질 농축대두단백 생산 업체의 매각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기업인 '대영채비'나 지난달 금감원에 1호 음악수익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뮤직카우'도 투자 포트폴리오 내 주목받는 기업"이라며 "한편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작년에 설립한 크레딧 본부에서는 지난 5월 유진PE와 공동으로 KB부코핀은행에 대한 SI 투자 3000억원을 집행하며 사업 모델 다각화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펀드조성, 투자, 가치제고, 사후관리, 회수 등 전 과정에서의 차별화된 트랙 레코드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스틱인베스트먼트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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