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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이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상당 기간 지속되는 테마일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상원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품전략본부장 상무는 20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인도&VIM 세미나'에서 미중 갈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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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본부장은 "미국과 중국 간 관계가 악화하며 글로벌 분업, 협력, 교역 활성화는 지난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다"며 "정권이 바뀐다고 미국의 정책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고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갈등이 심각해지면서 공급망은 상대방 통제 아래 있는 게 아니라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국가와 그 지역으로 이동하게 됐고 이러한 흐름이 미국과 인접한 니어쇼어링(멕시코 등), 안보 동맹을 맺은 프렌드쇼어링(한국·일본)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역할을 대체할 국가로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 주목하면서 실제로 국제 자본의 흐름도 이들 국가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작년 기준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모는 1800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48% 감소했으나, 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멕시코 등 4개국에 대한 FDI 총합은 1억280억 달러로 중국의 71% 수준까지 올라왔다.
또한 지난해 아시아 주요 14개국이 포함된 '알타시아'(Altasia·대안 아시아)와 멕시코의 노동인구와 고학력 노동자, 대미 수출액 등은 이미 중국을 뛰어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본부장은 "베트남은 풍부하고 저렴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노동집약적 산업을 육성하고 있고, 인도는 제2의 중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또한 멕시코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최대 수혜국으로 꼽히고, 인도네시아는 자원 부국에서 전기차 허브로 변화 중"이라며 4개국의 특징을 정리했다.
김민수 CMK투자자문 대표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포괄적금융지원계획(PMJDY)' 시행 이후 디지털 사회로 전환이 이뤄지며 글로벌 기업과 기관 투자자가 인도를 주목하고 있다"며 "인건비 경쟁력과 정부 지원 아래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인프라, 내구재 및 임의소비재 등 제조업 분야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인도의 카스트제도에 대한 우려에는 "현재 인도 도시 지역에서 카스트제도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이제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돈이 파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혜윤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투자운용부장은 인도 대표그룹주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를 소개하며 "인도 시장은 대표그룹들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진행하는 '승자독식' 구조라 이 펀드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면 인도 정부 주도의 미래 핵심 성장 산업에 알아서 투자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이 주도하는 공급망 재편은 미국과 중국 관계가 일시적으로 완화된다고 해서 멈출 일이 아니다"며 "이런 국제 정세를 볼 때 전 세계 경제 성장의 주역을 맡았던 중국의 여건이 베트남, 인도, 멕시코로 이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 지난 4월 메리츠화재와 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해 통합 출범한 메리츠금융지주가 20일 첫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메리츠금융은 이날 메리츠화재와 증권 100% 완전 자회사 편입을 발표한 '원-메리츠' 1주년을 맞아 그룹의 실질적 통합 완성을 의미하는 '지주 중심 경영 체계 구축' 방침을 발표했다. 지주 중심 통합 경영에 따라 그룹은 전체 자산(운용)과 부채(자금조달)를 통합 관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화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용범 부회장이 지주 대표이사 겸 그룹부채부문장을, 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최희문 부회장이 그룹운용부문장을 각각 맡는다.
김 부회장과 최 부회장이 모두 지주 부문장을 맡아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지휘하며 효율적 통합을 구현할 예정이다.
두 명의 부회장이 지주에 자리하게 되면서 메리츠증권 최고경영자(CEO)에는 장원재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메리츠화재 CEO에는 김중현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메리츠증권 장 신임 대표는 1967년생으로 삼성증권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를 거쳐 지난 2016년부터 메리츠화재 CRO 겸 위험관리책임자, 메리츠금융지주 CRO, 메리츠증권 세일즈앤드트레이딩(Sales&Trading) 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공학, 자산운용, 상품기획 등 핵심 업무에서 뛰어난 실적을 이뤄내 지난해 12월 메리츠증권 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이번에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메리츠화재 김 신임 대표는 1977년생으로 2015년 메리츠화재에 합류한 뒤 자동차보험팀장, 상품전략실장, 경영지원실장 등을 거친 경영 및 컨설팅 분야 전문가다.
리더십과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은 데다 메리츠 특유의 성과주의 방침에 따라 40대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주 중심 경영 체계를 구축하면서 안정적 CEO 승계 프로그램을 도입, 자회사 CEO 등 핵심 경영진에 젊고 유망한 인재를 적극 등용해 차세대 그룹 CEO 후보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실질적 통합으로 지주 중심의 효율적 자본 배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룹 전반의 재무적 유연성을 도모하고 시너지를 극대화,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21일 메리츠금융은 지주사가 자회사인 화재와 증권의 지분 100%를 보유하는 완전자회사 체제인 '원-메리츠' 전환을 발표했다.
이후 두 회사 주주를 상대로 한 포괄적 주식교환을 거쳐 지난 4월 25일부터 통합 지주사가 단일 상장사로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용범 부회장은 지난 13일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메리츠증권과 화재가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자본 재배분 효율이 개선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진 한편 주가 리레이팅(재평가)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번 인사 명단.
[메리츠금융지주]
<보직선임>
◇ 부회장
▲ 대표이사 겸 그룹부채부문장 김용범 ▲ 그룹운용부문장 최희문
◇ 부사장
▲ 그룹부채부문 김경환(겸 메리츠화재 전략영업총괄) ▲ 그룹운용부문 김종민(겸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 ▲ 그룹운용부문 여은석(겸 메리츠증권 프로젝트금융사업총괄)
◇ 전무
▲ 그룹부채부문 김정일(겸 메리츠화재 개인영업총괄)
◇ 상무
▲ 그룹부채부문 은상영(겸 메리츠화재 TM사업부문장) ▲ 그룹운용부문 권동찬(겸 메리츠증권 트레이딩본부장)
<승진>
◇ 부사장
▲ 이동진
<신규선임>
◇ 상무보
▲ 곽종욱 ▲ 홍태희
[메리츠화재]
<보직선임>
◇ 부사장
▲ 대표이사 김중현
◇ 전무
▲ 경영지원실장 선 욱
◇ 상무
▲ 자동차보험총괄 이국진 ▲ 상품전략실장 황두희 ▲ GA4본부장 정학수
◇ 상무보
▲ 장기U/W팀장 박호경
<승진>
◇ 부사장
▲ 김중현
◇ 전무
▲ 김정일 ▲ 오종원 ▲ 이종화
◇ 상무
▲ 김상운 ▲ 은상영 ▲ 정학수 ▲ 함승희
<신규선임>
◇ 상무보
▲ 김의겸 ▲ 오인교 ▲ 전우식 ▲ 황현수
[메리츠증권]
<보직선임>
◇ 사장
▲ 대표이사 장원재
◇ 전무
▲ 경영지원실장(CFO) 전계룡
◇ 상무
▲ 정보보호본부장 김근영(겸 메리츠금융지주 IT담당)
<승진>
◇ 상무
▲ 김 민
<신규선임>
◇ 상무보
▲ 김용강 ▲ 배정하 ▲ 신영민 ▲ 이동구 ▲ 이동수 ▲ 장수원 ▲ 정인용 ▲ 조영준
[메리츠캐피탈]
<전보>
◇ 상무
▲ 이용혁
<신규선임>
◇ 상무보
▲ 김희정 ▲ 박상호 (이상 21일자)
◆ 신한투자증권은 증권사 최초로 신한투자증권 시그니처 향인 '신한브리즈'를 통해 향기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한브리즈는 프리미엄 프래그런스 브랜드인 테일러센츠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신한투자증권만의 시그니처 향이다. 은은한 나무 향과 풀꽃향을 담아 기분 좋게 불어오는 산들바람처럼 언제나 신한투자증권 고객 곁에 머물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8월부터 지점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하고, 직원들에게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지점에 '신한브리즈' 디퓨저와 룸스프레이를 배포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달부터 고객용 신한브리즈 멀티퍼퓸을 출시해 지점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고객용으로 제작된 신한브리즈 멀티퍼퓸은 옷, 차량용 시트,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탈취제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레시피로 제작됐다.
김수영 신한투자증권 브랜드홍보본부장은 "후각은 인간의 오감 중 기억과 감정에 큰 영향을 끼치는 감각 기관"이라며 "신한브리즈 향기를 통해 고객들 마음에 신한투자증권 브랜드를 오래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과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22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트루 ELS 16641회'는 네이버(NAVER)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상승부스터형 상품이다. 만기는 1년이며, 상환여부는 4개월 차에 1회 판단해 기초자산이 기준가격의 90% 이상이면 5.3%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100% 이상이면 상승률의 300%를 수익으로 지급한다. 미만이면 최대 원금의 100%까지 하락률에 연동해 손실이 발생한다.
'트루 ELS 16635회'는 POSCO홀딩스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만기는 3년이며, 상환여부는 3개월마다 판단해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90%(3개월), 85%(6, 9, 12개월), 80%(15, 18, 21, 24개월), 75%(27, 30, 33개월), 70%(만기) 이상이면 연 11%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최초 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약정 수익금을 지급한다. 50% 이상 하락할 경우 각각 원금의 30~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테슬라(Tesl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트루 ELB 1940회'는 원금이 보장되는 상승 넉아웃(Knock-out)형 상품이다. 만기는 1년이며,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100% 초과 147% 이하 범위 내에 있을 경우 최대 47%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이 한 번이라도 조건 범위를 벗어나면 원금만 상환된다.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모바일 앱 ‘한국투자’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20일부터 21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2일부터 23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24일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DB금융투자는 오는 29일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인 DB금융투자 알파 Tube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웹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웹 세미나에는 '2023년 자산시장 점검 및 2024년 전망'을 주제로 내년도 국내 주식시장과 미국 주식 투자전략, 외환과 채권 시장 전망 등을 다룰 예정이다.
사전 신청 및 유튜브 구독 시 테슬라 주식 0.01주를 선착순으로 1000명에게 제공한다. 웹 세미나 종료 후에는 설문 조사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명 한정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 쿠폰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DB금융투자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키움증권은 대학생 겨울방학 시즌을 맞이해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재학생, 휴학생, 대학원생이 참가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14일이며, 대회 기간은 이달 11일부터 내년 1월19일까지다.
키움증권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는 올바른 투자문화 확립의 취지로 2007년부터 매년 대학생 여름, 겨울 방학기간 진행하는 대회다.
대회 참가 시 국내주식, 해외주식 리그에 동시 참여 되며 각 리그 별 수상자에게 총 2150만원과 키움증권 인턴십, 해외여행의 혜택을 제공한다.
수상자 외에 참가만 해도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모의투자대회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 소수점 미국 주식을 랜덤 증정하며, 1회 이상 모의투자 거래만 해도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최다 추천인 1위~5위에게는 최대 현금 30만원 및 6위~300위에게는 치킨도 지급한다.
참가 접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 및 영웅문’(HTS), 영웅문S#(MTS)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대학생 주식 모의투자대회 및 이벤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 글로벌 인공지능(AI)과 로봇 산업 부문에 액티브 스타일로 운용하는 첫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온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오는 21일 'KoAct'의 두 번째 ETF로 'KoAct 글로벌 AI&로봇 액티브'를 신규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상장된 글로벌 AI&로봇 ETF 중 액티브 ETF는 이 상품이 최초다.
KoAct 글로벌 AI&로봇 액티브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생성형 AI, AI 반도체 기술 등에 힘입어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AI 서비스 시장 및 로봇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iSelect 글로벌 AI&로봇 PR지수’를 기반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가 엄선한 종목을 추가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 ETF는 미국, 일본, 한국 3국의 유망한 AI 인프라 기업, AI 서비스 기업, AI 로봇 기업을 골고루 담고 있다. 구성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15%) ▲엔비디아(8%) ▲테슬라(8%) ▲알파벳(8%) ▲브로드컴(8%) 등 글로벌 AI 산업 내 대형주를 높은 비중으로 투자한다. ▲Keyence(4%) ▲Fanuc(4%) ▲레인보우로보틱스(4%) 등 AI 로봇주도 균형있게 담았다(11월15일 기준). 환노출형 상품이며 총 보수는 연 0.50%다.
기존 AI 관련 ETF들이 AI 인프라 영역에 집중투자한다면 이번 KoAct 글로벌AI&로봇 액티브 ETF는 AI 인프라, AI 서비스, AI 로봇 등 글로벌 AI 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로 액티브하게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유일한 장기투자형 상품이라는 점이 차별화된다.
AI 시장은 현 시점의 AI 인프라 구축 단계를 넘어 2024년 AI 서비스 분야, 2027년 AI 로봇 시장으로 단계별 발전이 전망된다. 이 ETF는 AI 산업발전 단계에 맞춰 현재 AI 인프라 기업 비중을 약 60% 수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지만, 향후 AI 서비스 시장이 커지면 관련 기업 비중을 가장 크게 늘리고 이어 AI 로봇 시장이 커지면 AI로봇 기업 비중을 가장 크게 담는 방식으로 액티브하게 운용된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성장 초기 단계인 AI와 로봇 산업은 현재의 AI 인프라 구축 단계를 넘어 AI 서비스, AI 로봇 등 향후 단계별 발전에 따라 주도 기업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발빠른 대응이 가능한 액티브 운용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KoAct 글로벌 AI&로봇 액티브는 글로벌 AI 및 로봇 산업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액티브 ETF로서 경쟁력 있는 고성장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지난 8월 독자 ETF 브랜드 'KoAct'의 첫 상품인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를 상장했다.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유일한 액티브 ETF인 이 상품은 현재 상장 4개월 여 만에 순자산 984억원 규모로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 신한자산운용은 20일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가 하반기에만 2032억원이 유입되며 국내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많은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16일 기준 연초 이후 개인순매수 금액이 945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최근 6개월 수익률도 35.91%로 1위에 올랐다.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의 포트폴리오는 한미반도체·하나마이크론·이오테크닉스·ISC 등 국내 AI반도체와 HBM 대표기업과 함께 미세화 공정 관련 기업인 동진쎄미켐·솔브레인·원익IPS·HPSP 등과 리노공업·티씨케이 등의 반도체 부품기업과 솔브레인·한솔케미칼 등의 소재기업까지 커버하고 있다.
반도체 시장의 트렌드 분류로 살펴보면 HBM 관련 기업이 약 42%, 미세화 공정 관련기업의 비중이 약 52%이고 세부카테고리 별 분류로는 소재(약 19%), 부품(약 21%), 장비(약 38%), 기타(약 17%)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는 AI반도체와 관련성이 높은 HBM 관련 종목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며 미세화 관련 종목, HBM 확산에 따라 향후 주목 받을 수 있는 소재와 부품 기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며 "반도체 섹터의 중장기 전망이 긍정적인 만큼 AI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공정과정에서의 기술력, 실적 등을 함께 살펴 반도체 소부장 종목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KB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수탁고가 2년 만에 62% 가까이 늘어났다.
KB자산운용은 ETF 수탁고 규모가 2021년 5조8000억원에서 올해 9조4000억원으로 늘어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테마형 ETF를 선제적으로 출시한 영향이라고 회사는 분석했다.
현재 보유 중인 테마형 ETF에는 '글로벌원자력'을 포함해 '배터리리사이클링', '팔라듐선물'. 'Fn컨택트대표'등이 있다.
글로벌 원자력 ETF인 'KBSTAR 글로벌원자력iSelect'는 3대 7의 비율로 원전 밸류체인 관련 국내 기업과 글로벌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밸류체인별로는 우라늄 기업 비중이 51.49%로 가장 크고 원자력 발전 관련 기업이 46.75%로 그 뒤를 이었다.
애프앤가이드(지난 16일 기준)에 따르면 국가별 비중은 캐나다(42.88%)에 이어 한국(28.94%)과 미국(24.24%)이 큰 편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42%다.
'KBSTAR 배터리 리사이클링iSelect' 상품은 올 들어 지금껏 35.3%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배터리셀, 소재 기업에 집중된 2차 전지 테마 ETF와는 달리 배터리 순환 경제 산업 전반에 걸쳐 두루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솔린 차량의 매연을 정화하는 촉매제 필수 원료 관련 상품으로는 'KBSTAR 팔라듐선물인버스(H)' ETF가 있다. 최근 글로벌 경제 둔화로 내연기관 차량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가격 하락에 베팅했는데 수익률은 48.3%다.
지난달 24일 출시해 산업 관련도가 높은 순수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업에 고루 투자 중인 'KBSTAR AI&로봇' ETF의 경우 설정 후 수익률 18.26%를 기록 중이다.
금정섭 ETF마케팅본부장은 "반도체와 2차 전지, 로봇, AI, 메타버스 등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로 성장하는 산업과 관련된 ETF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마스턴투자운용이 유엔글로벌컴팩트(UN Global Compact, 이하 UNGC)로부터 국내 자산운용사로서는 유일하게 우수 지속가능금융의 본보기로 선정됐다.
마스턴투자운용은 UNGC 한국협회 주최로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3 코리아 리더스 서밋(Korea Leaders Summit 2023)'에서 국내 유수의 금융사들과 함께 지속가능금융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코리아 리더스 서밋은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 시민 이니셔티브인 UNGC에서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 지속가능성 콘퍼런스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ESG 공시, 넷제로 실현, 공급망 인권실사,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itive), 지속가능금융, DEI(Diversity·Equity·Inclusion, 다양성·형평성·포용성) 등 국내외 주요 ESG 의제와 관련된 현황과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 중 선도적인 ESG 경영 행보로 대체투자 분야에서 지속가능금융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UNGC 지속가능금융 우수 사례에는 금융지주, 은행, 캐피탈, 증권, 카드, 공공기관 등 총 12개사가 선정됐다. 자산운용사로는 마스턴투자운용이 유일하다.
이길의 마스턴투자운용 경영부문 부사장은 "마스턴투자운용은 임직원 물품 기부 캠페인부터 지속가능 MZ포럼까지 이해관계자들이 진정성을 느낄 수 있도록 다층적인 ESG 활동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활동에 선도적으로 나서 자산운용업계의 ESG DNA 확산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은 ESG 경영 철학을 중장기적 경영 전략에 녹여내는 데 진력하고 있다. 고효율 냉동시스템 특허 등록, LEED와 같은 친환경 건축물 인증 획득, 친환경 임대차동의서 도입, ESG 리포트 발간, 지속가능금융 토크 개최 등 다양한 형태로 ESG 내재화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UNGC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비즈니스 전략과 활동에 통합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 UN의 목표 달성에 일조하기 위해 2000년 뉴욕 UN본부에서 발족했다. 현재 전세계 160여개국, 2만3000여 개의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 콴텍이 연말까지 '콴텍 인공지능(AI) 연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연금저축은 세액공제와 노후 대비가 가능한 재테크 상품이다. 연말정산 시 연간 납입액 600만원 한도로 최대 16.5%(최대 99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콴텍 앱에 신규 회원가입하거나 콴텍 연금저축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 콴텍 연금계좌에 신규 입금·금액 이전을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종료 기간까지 상품을 유지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연금상품 계약 금액별 혜택도 있다. 100만원 이상 계약한 고객 전원에게는 콴텍 오리지널 레디백과 위탁·연금 상품 투자 지원금 쿠폰을 증정한다. 300만원 이상 계약 시 3만원 상품권을 지급하고 500만원 이상 계약 시 투자 지원금 현금 200만원을 추첨을 통해 추가로 지급한다.
콴텍의 연금저축 서비스는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매수하는 적립식 투자 방식을 기반으로 한다. 자체 위기관리 시스템인 '큐엑스(Q-X)' 모듈이 365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동인기연은 오는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신규 상장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인수 동인기연 대표는 "동인기연은 글로벌 아웃도어 용품 디자이너들과 실시간 협업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단순 아웃도어 용품 OEM 생산업체가 아닌 고객사에 제품 개발을 제안하고 새로운 시장을 함께 창출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라며 "글로벌 아웃도어 용품 디자인과 생산 허브로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아웃도어 용품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동인기연은 아크테릭스, 그레고리, 블랙다이아몬드, 코토팍시 등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의 핵심 파트너다. 아웃도어 제품 생산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 이후 연평균 약 48%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250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평균 106%로 크게 성장해 작년 42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상장 이후 장·단기 사업 성장 전략과 자체 브랜드 활성화 방안 등을 추진해 OBM(Original Brand Manufacturing, 제조자 브랜드 개발·생산)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미국 법인 '웨이비(WAYB)'를 비롯해 아웃도어 브랜드 '인수스(INSOOTH)',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젠틀우프(GENTLWUFF)', 학생 가방 브랜드 '디나이언트(DINAIENT)'와 유아용품 브랜드 '포브(FORB)' 등 자체 브랜드를 출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기술력을 갖춘 하이엔드 제품이 가질 수 있는 가격협상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다품종 소량생산 라인에 특화된 현재 생산 시스템을 더욱 효율화하기 위해 DMES(Digital Manufacturing Engineering System)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운용하는 등 생산능력(CAPA)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회사 존스랑라살(JLL)은 영국 주거 부동산 개발사인 바랏 런던으로부터 영국 센트럴 런던 남서부에 위치한 스털링 플레이스 주거 빌리지 내 ‘부르크 아파트’에 대한 국내 매각 자문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JLL 해외주거 자산팀은 국내 투자자 및 구매자를 대상으로 투자 상담, 마케팅, 계약 자문, 현지 투어 등 실물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트럴 런던 남서부 뉴몰든에 위치한 주거 빌리지 ‘스털링 플레이스’는 총 7개 레지던스 빌딩, 총 456가구 규모의 주거 단지다. 부르크 아파트는 고급 원베드룸에서 쓰리 베드룸까지 다양한 세대별 구조를 가진 지하 1층~지상 12층짜리 레지던스 빌딩이다. 오는 2026년 1분기에 준공 완료된다.
모든 호실 내 테라스·발코니 등 야외공간이 있고, 빌딩 내 공용 헬스장과 공원이 있다. 분양가는 원베드룸 기준 한화 약 6억2000만원부터 3베드룸 기준 약 11억5000만원까지 책정돼 있다.
뉴몰든은 런던 내 한인 커뮤니티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으로, 근처 한식당 및 한인 마트가 많다. 런던 중심부까지 교통 접근성이 좋으며, 런던에서 가장 큰 로열 파크와 서레이힐즈 등 공원녹지가 인근에 조성돼 있다.
또한 유명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등 학군도 좋아 한인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이한국 JLL 코리아 해외 주거 자산팀 전무는 "코로나19 이후 지연됐던 글로벌 레지던스 판매 등이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며 "한국 내 거시지표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고액 투자자들이 새로운 투자처로 해외 주거시장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JLL 코리아는 JLL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맨하튼, 하와이, 영국, 독일, 스페인, 아시아 지역의 베트남, 태국 등 하이엔드(고급) 해외 주거 물건을 한국 내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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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김지호 증권부 better502@asiatime.co.kr
입력 : 2023-11-20 23:59 수정: 2023-11-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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