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스마일게이트인베 혁신성장펀드 조성 순항…2200억 실탄 확보

2200억 확보·멀티클로징으로 3000억 목표
최근 청산 펀드 IRR 20%대…LP 함박웃음
  • 등록 2023-11-21 오후 3:31:32

    수정 2023-11-21 오후 3:31:32

[이데일리 박소영 김연지 기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추진 중인 ‘스마일게이트 혁신성장펀드’ 조성 작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미 최소 결성 규모인 2000억원 수준의 실탄을 성공리에 모집한 상태다. 회사는 이를 발판 삼아 내년 상반기 내 총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는 계획이다.

21일 국내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연말과 내년 3월 등 두 번에 걸쳐 혁신성장펀드 결성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연내 2200억원을, 내년 추가로 출자자(LP)를 모집해 3000억원 수준까지 실탄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혁신성장펀드는 정부가 1536억원, 산업은행이 3000억원을 출자해 총 4536억원을 다수 운용사에 위탁하는 형태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혁신산업일반 중형분야 혁신성장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위탁운용사들은 올해 말까지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단, 단서조항을 달아 내년 3월말 이내로 1회에 한해 멀티클로징을 허용했다.

VC 업계에서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최근 청산한 펀드를 통해 수익률을 증명한 만큼,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는 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14년 12월 결성한 애니팡미래콘텐츠투자조합을 최근 청산했다. 투자금 대비 회수총액 3.5배, 내부수익률(IRR) 21.1%를 달성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해당 펀드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한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 솔루션, 모바일 플랫폼 등 23개사에 투자했다.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는 ▲머신러닝 기반 모바일 광고 솔루션이자 실리콘밸리 한국인 창업 1호 유니콘 ‘몰로코’ ▲여행종합 플랫폼 ‘마이리얼트립’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 아이디어스 운영사 ‘백팩커’가 꼽힌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이번에 조성하는 혁신성장펀드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금액이 크다보니 특정 분야에 집중하기보다는 B2B, 인공지능(AI), 혁신 의료 등 4차 산업혁명 항목을 투자 대상으로 삼았다”며 “연내 최소 결성 금액을 거의 채운 상황이라 고무적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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