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
서울 구로구가 355억원 규모의 ‘구로 청년동행 창업펀드’를 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로구에 따르면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티인베스트먼트에서 한국모태펀드, 펀드운용사, 민간투자자 등이 참석해 ‘구로 청년동행 창업펀드’ 결성 총회를 열었다. 펀드 투자금은 당초 목표 금액인 200억원보다 155억원 더 많은 355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펀드는 구 출자금의 300%를 구로구에 소재하거나 투자받은 뒤, 1년 이내에 본점을 구로구로 이전하는 창업 7년 이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도록 했다. 서울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가 위치한 구로구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서다.
펀드 운용 기간은 8년이며 펀드 운용은 티인베스트먼트가 담당할 예정이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구로 청년동행 창업펀드는 구가 추진하는 올해 첫 출자 사업으로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라며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투자해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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