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동제약 CI (사진=광동제약 제공) |
[메디컬투데이=남연희 기자] 광동제약이 지난 2019년 200억을 출자해 설립한 신기술금융 자회사 KD인베스트먼트가 메이크업 브랜드 데이지크를 인수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D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데이지크의 경영권 지분 약 75%를 300억원에 인수했다.
데이지크 창업자인 연정미·이경재 공동대표는 나머지 지분 25%를 지속 보유하며 매각 이후에도 회사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초 논의 당시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300억원 가량으로 책정됐지만 펀드 조성 과정에서 매출이 상승하며 기업가치가 400억원대로 평가됐다. 데이지크는 지난 한 해에만 242억원을 거둬들였다. 전년 보다 144% 증가한 규모다. 이 기간 영업이익도 26억원으로 122% 치솟았다.
이번 인수는 KD인베스트와 독립계 사모펀드(PEF)인 오차드에쿼티파트너스가 함께 조성한 프로젝트펀드 케이디오차트투자조합을 통해 이뤄졌으며, 광동제약이 최대 출자자로 나섰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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