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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IB투자, 투자금 회수 활발…영업익 5배 증가
9월 말 연결기준 159억 달성
포트폴리오 기업 IPO 성공 10건
3분기 핵심은 넥스틸, 코어라인소프트 상장

[아주IB투자 홈페이지]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아주IB투자가 발굴한 기업이 증시 입성에 성공하면서 적극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배 이상 증가해 눈길을 끈다.

14일 아주IB투자는 연결기준 9월 말까지 영업이익 159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벤처캐피탈(VC) 업계도 자금 조달과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주IB투자는 안정적인 운용 능력을 통해 이익을 창출했다.

아주IB투자 사모펀드(PE) 부문에서 투자한 넥스틸이 기업공개(IPO)를 완주하면서 3분기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아주IB투자는 원익투자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넥스틸에 투자했다. 투자 단가는 주당 3100원대였으나 넥스틸 공모가는 1만1500원으로 3.7배가량 높아졌다. 아주IB투자 컨소시엄은 IPO 공모 과정에서 구주 매출로만 385억원을 회수했다. 넥스틸 상장 이후 잔여 지분도 순차적으로 매각해 원금 대비 4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외에도 코어라인소프트, 시지트로닉스 등 아주IB투자의 포트폴리오 기업이 IPO에 성공한 상태다. 아주IB투자의 매입 단가를 고려할 경우 회수 이익은 3배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주IB투자는 운용자산(AUM) 2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관리 보수 수익도 확보한 상태다. 올해 상반기에도 '아주 좋은 3호 PEF'(2679억원), '아주 December Nox 펀드'(248억원)를 성공적으로 결성했다. 액셀러레이터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아주 좋은 초격차 스케일업 펀드'도 추가로 결성 중이다. 이는 연말까지 우선적으로 500억원 규모로 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주IB투자는 ESG 경영과 ESG 투자에도 앞서가고 있다. 2021년 국내 벤처캐피탈 중 최초로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지지를 선언했으며 한국ESG기준원의 ESG평가에서 2년 연속 B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벤처캐피탈 업권 내 최고 등급이다.

김지원 대표이사는 "투자이익의 극대화로 주주가치 제고와 이익 공유에 꾸준히 힘쓰고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투자를 꾸준히 실행해 투명하고 신뢰 가능한 운용사로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ar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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