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X 구름인베스트먼트, '원팀투자클럽 11월 행사' 성황리 개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7~8일 이틀간 코엑스 2층 스타트업브랜치에서 G-유니콘 투자유치 설명회(IR) 데이와 연계해 원팀투자클럽 11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7~8일 이틀간 코엑스 2층 스타트업브랜치에서 G-유니콘 투자유치 설명회(IR) 데이와 연계해 원팀투자클럽 11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는 7~8일 이틀간 코엑스 2층 스타트업브랜치에서 G-유니콘 투자유치 설명회(IR) 데이와 연계해 원팀투자클럽 11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원팀투자클럽은 '창업팀도 지역사회도 하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3월부터 시작해 매월 둘째주 수요일마다 개최되는 모임이다. 지역의 대표 투자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에 한번이라도 투자를 받은 유망 창업기업과 지역투자를 희망하는 수도권 투자자 간 만남의 장이다.

이번 행사는 구름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주관했다. 지역의 유망 창업기업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지역의 창업 인프라 생태계와 인프라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수도권의 전문가와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

프로그램 구성은 광주시와 센터가 보육하고 있는 G-유니콘기업 및 지역 투자유망기업 8개사 IR피칭과 EXIT 전략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투자자,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을 전문으로 하는 증권사, 변리사, 외부 회계감사를 진행하는 전문 회계사 등이 대거 참여했다.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석한 전광명 인트플로우 대표는“광주지역에서 성장은 하였으나, 엑스트(EXIT)에 대한 고민과 두려움, 지식 습득이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회사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우성 IPS벤처스 상무는 “광주지역 기반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만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향후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지역 예비유니콘 기업들의 투자를 검토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가 성황을 거둔 것은 센터가 그동안 수도권 투자자와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센터가 발굴하고 육성해 투자한 창업기업을 수도권 투자자는 일정 수준 검증된 창업기업으로 여기고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이어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기주 구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상대적으로 투자자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있는 경향이 있다”면서 “구름인베스트먼트는 지역의 역량있는 창업기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지역 창업기업이 스케일업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5년 개소한 센터는 지역 창업의 허브이자 공공엑셀러레이터로 초기 창업기업 투자를 위한 총 6개의 펀드를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호남권 최초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운영사 선정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천기업 모두 TIPS프로그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하상용 센터장은 “지역의 초기창업기업들을 발굴·육성·투자하는 역할을 다하고 있고 수도권 투자자들을 그 다음 단계의 후속투자를 지원하며 창업생태계에 필요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수도권 투자자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최종적으로는 지역 창업기업 중에 첫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