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영 “올해 ‘컴업’ 국제적 행사로 한 단계 성장…韓 글로벌 창업허브로 조성”(종합)

이영 “올해 ‘컴업’ 국제적 행사로 한 단계 성장…韓 글로벌 창업허브로 조성”(종합)

기사승인 2023. 11. 09. 16:3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중기부, '2023 글로벌 CVC 콘퍼런스' 개최
1
이영 중기부 장관이 9일 서울 중구에 있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글로벌 CVC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일 "올해 컴업 행사는 전 세계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벤처캐피털, 지원기관, 정부 등이 모이는 국제적 행사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에 있는 DDP 디자인랩에서 열린 '2023 글로벌 CVC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히며, "오늘 이 자리에 글로벌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들이 함께 해준 것이 의미가 크다. 한국의 유망한 스타트업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벤처·스타트업의 뛰어난 경쟁력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전자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 중 4분의 1(434개 중 111개)이 케이(K) 스타트업이다. 이는 역대 최대의 수상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유니콘 기업 수는 세계 10위 수준인 23개이다. 한국의 창업생태계는 현재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들도 대거 나타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2020년 '케이 (K) 유니콘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스케일업 펀드 조성, 100억원 규모 대규모 금융 지원 프로그램 신설 등을 추진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한국에서 차기 유니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가치 1억 달러 이상 기업의 수는 2019년 227개에서 2023년 412개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가까운 미래에 더 많은 유니콘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게 하는 긍정적인 지표"라고 언급했다.

또한 "한국의 벤처투자 시장 또한 2018년 5조9000억원에서 2022년 12조5000억원으로 최근 5년간 2배 규모로 성장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술과 산업의 변화가 과거보다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월 대한민국 정부는 스타트업이야 말로 유연하고 빠른 대처로 미래 경제 성장을 이끌어나갈 주역임을 천명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내국인 중심의 창업지원을 탈피해 한국인이 창업한 해외법인을 지원하고 창업 비자 제도를 전면 개편하는 등 한국을 글로벌 창업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간과 정부가 함께 출자해 2027년까지 2조원 규모의 스타트업코리아펀드를 조성할 것"이라며 "이러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 1위 글로벌 3대 창업국가'라는 비전을 2027년까지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2023 글로벌 CVC 컨퍼런스에서 한국을 방문한 글로벌 CVC 50명과 DDP 화상스튜디오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