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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 K-바이오백신펀드 최소 결성액 1500억 충족…투자 조기 개시

등록 2023.11.08 11: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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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1·2호 펀드 투자설명회 열기로

정부·국책은행 출자 포함 1500억 달성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3.11.08.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3.11.0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유안타 인베스트먼트가 주관하는 K-바이오·백신 1호 펀드가 최소 결성액 1500억원을 충족해 투자를 조기 개시하는 우선 결성 절차를 밟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1호 펀드 주관 운용사인 유안타 인베스트먼트가 정부 및 국책은행 출자금 600억원과 민간 출자금 900억원을 더해 총 1500억원 규모로 우선 결성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정부가 300억원, 한국산업은행 135억원 한국수출입은행 90억원, 한국중소기업은행이 75억원을 각각 부담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20일 2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프리미어 파트너스를 선정하고 조성된 1116억3000만원에 대해 우선 결성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2호 펀드에 이어 1호 펀드도 우선 결성 절차를 밟게 됨에 따라 복지부는 이달 중 공동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 규모와 대상, 심사 절차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K-바이오백신펀드는 혁신 신약 개발과 백신 자주권 확보를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공공부문 2000억원 투자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펀드로 추진돼 왔다. 목표결성액 2500억원 규모로 추진한 1호 펀드 운용사로는 유안타 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으며 2호 펀드로는 미래에셋 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가 자금 결성을 포기함에 따라 새 운용사로 프리미어 파트너스를 선정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 위축을 고려해 타 펀드에 비해 빠른 속도로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며 "K-바이오·백신 펀드의 출발이 제약·바이오 투자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어 다른 민간 펀드의 투자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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