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안산시, 1000억 청년창업펀드 조성 첫 단추

등록 2023.10.30 11:49: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300억원 규모 1호펀드, 11월 중 조성

이민근 시장 “1000억원 펀드 조성…청년에 과감하게 투자할 것”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과 (주)에스벤처스 김현철·도승환 공동대표가 27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과 (주)에스벤처스 김현철·도승환 공동대표가 27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10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조성을 위한 첫 단추를 여몄다.

시는 앞서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공개모집 및 심사를 거쳐 청년창업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집행조합원(운용사)으로 ㈜에스벤처스(공동대표 김현철·도승환)를 최종 선정했다.  

시가 최초로 조성하는 청년창업펀드는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다.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지닌 39세 이하 대표이사 또는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지역 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시는 지난 27일 시장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청년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및 성장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다음달 중 1호 펀드가 조성된다. 안산시 20억 원, 모태펀드 100억원, 민간 및 공공기관투자 180억 원 등을 투자하는 총 300억 원 규모의 펀드다.

특히, 펀드 조성액 중 41억 원(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은 본사 또는 주된 사무소가 안산 지역에 있거나, 안산시로 이전하고자 하는 청년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과 청년들이 창업하고 운영하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올해 300억 원 조성을 시작으로 총 1000억 원의 펀드를 조성해 청년에게 과감한 투자로 힘을 실어주고, 투자가 투자를 낳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