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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본부, 4000억 위탁 운용사에 한앤코·IMM·맥쿼리

우선협상자 통보…내달 실사 후 최종 선정





우정사업본부가 최대 4000억 원 규모로 출자하는 국내 사모펀드(PEF) 위탁운용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앤컴퍼니와 IMM프라이빗에쿼티(PE), 맥쿼리자산운용 등 3곳을 선정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2023 국내 블라인드 PEF 위탁 운용사’의 본실사를 진행할 운용사로 이들 3곳을 선정하고 최근 개별 통보를 마쳤다.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실사를 거쳐 연내 최종 결과를 확정할 계획이다.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으면 3개 운용사 모두 출자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1차 정량평가를 거쳐 이들 3곳을 포함해 VIG파트너스, 어펄마캐피탈, bnw인베스트먼트 등 6개 운용사를 2차 정성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 해 처음 국내 기관투자가(LP) 대상 블라인드 펀드 자금 모집에 나선 한앤컴퍼니는 국민연금과 사학연금에 이어 우정사업본부의 선택도 받게 됐다. 총 32억 달러(약 4조 2000억 원) 결성을 목표로 하는 역대 최대 규모 4호 펀드의 자금 모집도 순항하게 됐다. 이 펀드에는 북미와 아시아 등 기존 LP를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국부펀드(PIF)와 무바달라 등 신규 기관도 투자해 현재 3조 원에 달하는 자금이 모집 된 상태다.

IMM PE는 올 들어 기존 펀드의 운용 성과를 높인 것이 정량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산업가스 제조업체인 에어퍼스트의 투자금을 높은 수익률로 회수한 성과가 돋보였다. 지난해까지 실적이 좋지 않던 투자 기업인 에이블씨엔씨(078520)·하나투어(039130)·한샘(009240) 등이 최근 실적 반등에 성공한 것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IMM PE 역시 내년까지 2조 6000억 원 규모로 조성 중인 5호 펀드 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상반기 국민연금 위탁운용사에 선정된 맥쿼리자산운용은 하반기 최대 규모로 꼽힌 우정사업본부 출자 사업에서도 낙점을 받아 국내 중대형급 운용사 중 존재감을 뽐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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