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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모빌리티, 상장 겨냥 1000억 유치 잰걸음

최대 8000억 기업가치 목표…내년 코스닥 입성 준비


휴맥스(115160)의 모빌리티 플랫폼 자회사인 휴맥스모빌리티가 1000억 원 이상의 투자 유치에 나서 벤처 업계의 관심을 모은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최대 80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휴맥스모빌리티는 최근 재무적투자자(FI)와 사업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 투자 유치 규모는 1000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이 원하는 기업 가치는 7000억~8000억 원이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농협중앙회(300억 원)와 네이버(NAVER(035420)·200억 원), 코리안리(003690)(70억 원) 등이 출자자로 나선 ST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1400억원의 투자를 받으며 기업 가치를 약 5800억 원으로 평가받았다. 최근 고금리로 투자 업계가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1년 만에 몸값을 2000억 원가량 높여 신규 투자를 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휴맥스모빌리티는 2월 코스닥 상장을 위해 대표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하며 기업공개(IPO)에 시동을 건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투자유치에 성공하면 내년에 1조 원의 몸값으로 상장을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차량 공유·주차장 운영 서비스 등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신규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최근 전기차 충전 수요가 확산하고 있어 충전 시설 등 인프라 투자도 늘릴 예정이다. 휴맥스모빌리티의 1·2대 주주는 ㈜휴맥스(44.8%)와 스틱인베스트먼트(37.9%)이며 ST리더스PE도 10.6%가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780억 원의 매출(연결기준)을 기록하고 영업 손실을 봤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주차장 운영과 차량 공유 사업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활발한 기업 인수합병(M&A)을 이어왔다. 2019년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국내 주차장 관리 1위 업체 하이파킹을 사들인 후 2021년 투루카(옛 피플카)와 하이그린파킹(옛 AJ파크)까지 인수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또 2021년 6월 전기차 충전기 제조·설치·운영 업체인 대영채비에 100억 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이후 스틱인베가 올해 대영채비에 600억 원을 추가 투자하며 지분을 늘리자 대영채비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휴맥스모빌리티의 차량 공유 서비스 투루카. 사진 제공=투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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