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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신약 대세 항암치료제…바이오벤처 ‘총공세’

  • 송고 2023.10.27 10:39 | 수정 2023.10.27 10:39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글로벌 항암치료제 시장 2030년 350조원 규모 성장 전망

항암제 임상시험이 대부분…희귀암과 고형암 임상에 초점

2022년 항암치료제 임상시험 건수의 75% 고형암 치료제

항암치료 환자수 5년간(2018~2022) 연평균 5% 성장 관측

전세계 신흥 바이오제약 기업(Emerging BioPharma:바이오벤처)이 투자 빙하기에 항암치료제 연구개발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독 개발에서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동원한 바이오벤처 상당규모(71%)가 알짜배기 후보물질에 매달리며 항암치료제 혁신에 팔을 걷어 올렸다.[픽사베이]

전세계 신흥 바이오제약 기업(Emerging BioPharma:바이오벤처)이 투자 빙하기에 항암치료제 연구개발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독 개발에서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동원한 바이오벤처 상당규모(71%)가 알짜배기 후보물질에 매달리며 항암치료제 혁신에 팔을 걷어 올렸다.[픽사베이]


전세계 신흥 바이오제약 기업(Emerging BioPharma:바이오벤처)이 투자 빙하기에 항암치료제 연구개발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독 개발에서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동원한 바이오벤처 상당규모(71%)가 알짜배기 후보물질에 매달리며 항암치료제 혁신에 팔을 걷어 올렸다.


바이오벤처 71%가 항암치료제 혁신에 팔 걷어올려

신흥 바이오제약사 (EBP) : 연간 매출 5억 달러 미만, 연구개발비 2억 달러 미만, 소기업(small) : 연간 매출 5억 달러~50억 달러, 중견기업(mid): 연간 매출 50억 달러~100억 달러, 대기업(Large) : 연간 매출 100억 달러 초과[아이큐비아(IQVIA) 보고서, 한국바이오협회 재구성]

신흥 바이오제약사 (EBP) : 연간 매출 5억 달러 미만, 연구개발비 2억 달러 미만, 소기업(small) : 연간 매출 5억 달러~50억 달러, 중견기업(mid): 연간 매출 50억 달러~100억 달러, 대기업(Large) : 연간 매출 100억 달러 초과[아이큐비아(IQVIA) 보고서, 한국바이오협회 재구성]

27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개발 중인 항암치료제의 경우 지난 10년간(2013~2022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기록하며 2000개 이상의 치료제를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신흥 바이오제약사(EBP)가 주도적으로 항암치료제 혁신에 나선 상태다.


이와 관련 아이큐비아는 10년 전(2013년) 전체 항암 파이프라인 중 EBP가 차지하는 비율은 45%였으나, 10년 후인 2022년에 EBP가 차지하는 비율은 71%로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대형제약사(Large)의 경우, 항암치료 파이프라인의 비율이 2017년 37%였으나, 현재 21%를 차지하며 다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또 아이큐비아는 글로벌 항암치료제 시장은 올해 약 1544억 달러(한화 약 209조 884억8000만원)에서 2030년 약 2578억 달러(한화 약 349조1127억6000만원)로 연평균 7.6%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세계 항암치료제 시장 2030년 350조원대 규모 성장 예상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보고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보고서

이에 대해 한국바이오협회는 “암 환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현재 항암치료제의 R&D연구가 확장되면서 새로운 항암치료제가 출시됨에 따라 환자의 접근과 치료제의 사용이 전 세계적으로 다양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암치료제 시장 확대가 유력한 상황에서 관련 임상시험은 2018년 대비 2022년에 22% 증가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임상시험은 주로 희귀암과 고형암에 초점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치료제 임상시험은 전체 임상시험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2017년 대비 2021년에 29%가 증가했다. 2022년 시작된 항암치료제 임상시험중 1상 41%, 3상 10%에 비해 2상 시험이 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암치료제 임상시험 중 56%가 희귀암 치료제에 주력했지만 2021년 25%가 증가한 후에 2022년에 6%가 감소하는 추세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항암치료제 임상시험 건수의 75%가 고형암 치료제였다. 혈액암 치료제의 임상시험 건수는 적은 비중이지만 2017년 대비 2022년에 약 550건을 기록하며, 30% 증가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보고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보고서

전체 항암 파이프라인을 모달리티(의약품이 표적을 타깃하는 방법)로 분석하면, 타깃 저분자(기타)가 가장 많았다. 이어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면역항암제, 단백질 키나제 억제제 순이었다. 지난 10년간(2012~2022년) 큰 폭의 성장을 보였던 PD-1/PD-L1 체크포인트 억제제를 포함한 면역항암제는 2018년부터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고형암, 혈액암에 대한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연구가 증가 추세인 가운데 특히 혈액암에 대한 연구는 2017년부터 4배 이상 증가하며 28%에 달했다. 또한 이중특이항체는 혈액암, 고형암 파이프라인에서 130개 이상이 개발되며 7%를 차지했다.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암제는 지난 5년간(2018~2022년) 65%의 성장률로 주로 고형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BN 자료 사진

EBN 자료 사진

차세대 바이오의약품에는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및 유전자 백신, 유전자 편집 기반 치료제 등이 포함되며, 혈액암을 위한 치료제는 194건, 고형암을 위한 치료제는 254건이 개발 중이다.


특히 CAR-T 세포치료제와 NK 세포치료제는 혈액암에 대한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의 74%를 차지했으며, 위암, 비소세포 폐암 및 간암에 대한 다수의 CAR-T 치료제가 개발되며, 고형암에 대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백신 개발의 성공에 힘입어 RNA/DNA 백신 항암치료제 개발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아이큐비아는 진단했다.



NAS(신규 유효 물질) 항암제 출시 현황

아이큐비아 보고서

아이큐비아 보고서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 2022년 21개의 NAS 기반 항암제가 출시됐다. 2021년 35개에 비해 감소했지만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평균 12건 대비 약 2배 정도 증가한 수치이다.


고형암 타깃 NAS 항암제 출시는 2013~2017년 39개 대비 최근 5년간(2018~2022년) 77개를 기록하며, 전체 NAS 항암제 중 3분의 2를 차지했다. 혈액암 타깃 NAS의 경우, 2013년~2017년 22개 대비 최근 5년간(2018~2022년)에 38개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5년간 출시된 글로벌 NAS 항암제 중 40개는 중국·일본서 출시

아이큐비아 보고서

아이큐비아 보고서

지난 20년간(2003~2022년) 총 237개의 NAS가 출시됐다. 그 중 189개가 미국에서 출시됐다. 전 세계에서 NAS 항암제가 가장 많이 출시된 국가는 미국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5년간 78개의 NAS 항암제가 미국에서 출시됐다.


다만 최근 5년간 출시된 글로벌 NAS 항암제 중 40개는 미국에서 출시된 것이 아닌, 중국, 일본 등 다른 국가에서 출시됐다. 중국에서 총 75개가 출시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국바이오협회는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NMPA)에서 규제가속화 전략을 취한 결과로 풀이했다. 최근 5년간 대부분 항암치료제의 개발은 희귀암 환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NAS항암제 출시의 78%가 희귀의약품의 지정을 받았다.


또한, 혁신신약(Novel·first-in-class)으로 항암치료 분야에서 2022년에 NAS 항암제가 50% 비중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2021년 출시된 NAS 항암제 중 가속 승인을 받은 치료제는 11개(52%)였지만, 2022년에 가속 승인을 받은 것은 4개(40%)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바이오협회는 “2021년에 9개의 ‘승인 결정 유보’ 표시가 철회됐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 2023년 3월에 FDA는 ‘항암치료제의 가속 승인을 지원하기 위한 임상시험 고려사항’ 지침 초안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항암치료 환자 수 5년간(2018~2022) 평균 5% 성장

아이큐비아 보고서

아이큐비아 보고서

전 세계적으로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최근 5년간(2018~2022) 평균 5%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접근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5년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고령화로 인한 암 환자 수 증가와 선진국 시장에서의 항암치료에 대한 꾸준한 주도, 저소득 시장에서의 항암치료에 대한 접근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선진국 시장에서 1인당 항암치료율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저소득 시장과 파머징마켓(중국, 인도 등 브릭스 국가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이사 국가 등이 포함되는 신흥제약시장) 대비 평균 5배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의 항암치료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미국·영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증가하였다. 파머징마켓 및 저소득 시장은 최근 5년간 각각 8%, 12% 성장률로 가장 높은 수준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항암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됐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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