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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지스자산운용, 공모채 수요예측 ‘선방’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금리 불확실성에 회사채 투심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이지스자산운용이 목표를 상회한 330억원 조달에 성공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이날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1.5년물 300억 원 목표 모집에 330억 원 매수 주문을 받았다. 발행 주관은 KB증권이 맡았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희망금리 범위로 6.5~7.2%를 제시했다. 모집액은 7.2%로 채워졌다. 비교적 안정적인 단기물에다 7%대 고금리 메리트를 제공하며 목표액을 채웠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매기며 ▷부동산펀드 운용시장에서 우수한 시장지위 ▷우수한 이익창출능력 등을 평가 요소로 삼았다.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은 국내외 국채 금리 상승, 부동산 경기 둔화, 중동 정세 불안 등 다양한 악재에도 모집 물량을 채웠다는 데 의의가 있다. 같은 날 수요예측을 실시한 SK온은 2000억 원 모집에 2300억 원이 모였다. 그러나 모집액이 800억 원인 2년물에서 150억 원 미달이 났다.

한신평은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 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우수한 인력구성, 다양한 판매채널 등에 기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부동산펀드 운용사 중 선두권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장기 계약 중심의 수탁잔고, 중도 환매가 불가능한 펀드 구성의 특성, 운용자산(AUM) 증가 추세 등을 감안할 때, 운용 규모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0년 설립된 이지스자산운용의 부동산펀드 운용 규모는 62조7000억원 규모(6월말 기준)다. 부동산펀드 시장점유율은 14.6%로 부동산펀드 총관리자산(AUM)은 기준 1위 운용사다. 올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조성하는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 5개 위탁운용사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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