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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틱인베스트먼트, 6년만에 대경오앤티 매각
SK TI 컨소시엄에 경영권 매각
투자원금대비 수익률 3배 훌쩍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2017년 인수한 동식물성 유지 제조업체 대경오앤티 매각을 성사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6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TI) 컨소시엄과 대경오앤티 경영권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SK TI는 KDB산업은행과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그린이니셔티브 2호와 컨소시엄을 구성, 올해 안에 대경오앤티 지분 100%를 확보할 예정이다.

대경오앤티는 도축 부산물 가공 및 폐식용유 정제를 통해 바이오디젤의 원료를 생산하는 등 지속가능 에너지 원료 제조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2017년 대경오앤티를 인수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글로벌 탄소중립 트렌드를 고려해 중장기 성장전략을 세우고 기업가치 향상에 나섰다.

볼트온(bolt-on·유사기업 인수 통한 투자가치 상승 전략), 관리체계 강화 등으로 기존의 사료용 원료업체에서 지속가능 에너지 원료업체로 전환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대경오앤티 매각으로 투자원금대비 수익률(MOIC)이 약 3배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경오앤티 투자 등을 단행한 스틱 성장동력M&A 펀드는 내부수익률(IRR) 10%대 후반으로 청산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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