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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기업·한국성장금융, 400억 수시 출자사업 개시
경색된 모험자본 시장, 자금 공급 추가 지원
위탁운용사 8곳 이내 선정 계획
총 결성금액 1600억 이상
[한국성장금융 제공]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IBK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이 수시 2차 출자사업에 나선다. 올해 정시(1차) 1200억원 출자에 이어 모험자본 시장의 자금 경색을 해소하고 혁신기업 투자를 촉진한다는 목표다.

17일 IBK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IBK혁신성장펀드' 2023년 수시(2차)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

정부가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혁신성장펀드' 추진하면서 IBK기업은행은 한국성장금융에 2000억원을 위탁하며 'IBK혁신성장펀드 1호' 모펀드를 설정했다. 앞서 9월 정시 1차 출자사업을 진행해 5개 운용사에 총 1200억원을 출자했다. 이를 통해 총 3조원 규모 혁신성장펀드 조성을 지원했다.

이번 수시 2차 출자사업에서는 최대 8개 운용사에 총 400억원을 매칭 출자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모태펀드, 농식품모태펀드, KIF투자조합 등 기관투자자의 일괄 공모방식 출자사업에 선정된 이후 민간 모험자본 공급이 위축되면서 출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 운용사의 펀드 결성을 지원하길 기대하고 있다.

선정 운용사가 IBK창공(IBK기업은행의 스타트업 지원센터) 등 IBK기업은행의 혁신투자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허성무 한국성장금융 대표이사는 "대내외 변동성이 커진 자본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 기존의 앵커 출자사업 외에도 수시 자금공급이 가능한 매칭 출자사업을 적시에 진행하는 등 모험자본 시장의 자금 경색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성장 분야에 투자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ar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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