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벤처캐피탈 업계 의견 반영 ‘벤처 투자 활력 제고 방안’ 발표

김순점 국민안전기자 / 기사승인 : 2023-10-08 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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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적 투자 유도, 시장친화적 운용, 감독체계 선진화

 

▲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및 현직 벤처캐피탈 12개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지난 5일, 벤처캐피탈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여 민간이 주도하는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벤처 투자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였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및 현직 벤처캐피탈 12개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2023년 벤처 투자 시장은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투자 생태계를 민간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였다.

원칙적으로 루키리그에 매년 모태펀드 출자금액의 10% 이상을 배정하여 신생 벤처캐피탈의 시장 진입과 안착을 지원하고, 새로운 분야 등 도전적 투자를 촉진한다.

민간 전문가 중심의 모태펀드 출자 전략위원회를 신설하여 중점 출자 분야, 재원배분 등 모태펀드 투자방향을 민관이 함께 논의하고 출자 공고 전에 제시하는 등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한다.

벤처 투자법령을 위반한 벤처캐피탈에게 부과하는 제재처분의 구체적인 양정기준을 마련하여 향후 위법행위 시 일관된 처분을 내리도록 개편한다.

이영 장관은 “지난 8월 간담회에서 나왔던 의견들을 이번 대책에 적극 반영했다”라며, “민간인 스타트업 코리아, 벤처·스타트업이 경제성장을 이끄는 나라의 초석인 만큼 시장이 필요로 하는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업계 건의에 따른 제도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점에 감사를 표하고, ‘민간 중심적 투자 생태계 조성’이라는 비전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벤처캐피탈 대표들도 벤처 투자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핵심 주체로서 요구되는 법적·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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