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산업진흥원, 로간벤처스와 '용인벤처창업투자펀드 출자 및 운용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배명곤 용인시산업진흥원장(왼쪽)과 박정환 로간벤처스 대표가 최근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용인벤처창업투자펀드 출자 및 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명곤 용인시산업진흥원장(왼쪽)과 박정환 로간벤처스 대표가 최근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용인벤처창업투자펀드 출자 및 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 용인시산업진흥원이 로간벤처스(대표 박정환)와 지역 반도체-첨단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용인시산업진흥원은 최근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용인벤처창업투자펀드 출자 및 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167억 원 기금으로 운용되는 해당 투자조합은 모태펀드(100억 원), 용인시(30억 원)의 출자와 기타 민간출자금으로 구성돼 청년창업투자를 주 목적으로 하며, 용인시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용인시 출자액의 200%이상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용인벤처창업투자의 운용사로 선정된 로간벤처스는 2021년 설립된 신생 운용사이지만 400억 원 이상 투자기금을 운용 중이다. 2022년~2023년 3개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되는 등 운용역량이 있는 운용사로 평가되고 있다.

용인벤처창업투자펀드는 올 10월 내 투자조합 결성을 마친 뒤 11월부터 본격적인 용인지역 반도체 및 첨단산업분야 투자대상기업 발굴 및 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며, 관내 기업 대상 투자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한 설명회 또한 가질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용인지역의 첨단산업 기업이 자리하고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반도체와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한 용인의 지역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