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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시스템운용, 공모 운용사 된다 "첫 펀드 고심중" 금융위 최종 인가 승인, 사모운용사 중 7번째

윤종학 기자공개 2023-09-22 08:38:52

이 기사는 2023년 09월 19일 14: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이 공모펀드 운용사 인가를 최종 취득하며 공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펀딩 가뭄을 겪고 있는 사모펀드 시장을 벗어나 공모펀드 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밸류시스템운용의 특색을 보여줄 수 있는 펀드를 첫 상품으로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16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밸류시스템자산운용에 대한 공모펀드 운용사 인가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 공모 집합투자업 인가의 경우 종합 라이선스를 획득하지 않았다면 증권, 부동산, 특별자산 등 펀드 단위별로 인가를 획득해야 한다. 이번에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이 인가받은 단위는 증권펀드 집합투자업 인가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2009년 설립 이후 투자자문으로 시작해 퀀트 기반 투자로 기반을 다진 하우스다. 2016년 자산운용사로 전환 이후 급격하게 성장한 대체투자, 부동산 관련 자산도 취급하며 투자 영역을 넓혀왔다.

다만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 이후 사모펀드 시장이 위축되자 공모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했다. 당초 인가 신청 시기 등을 고려해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인가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인가 조건 등을 이미 갖춰둔 상황에서 관련 트랙 레코드도 안정적으로 쌓여 있어 승인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이 올해 5월 증권펀드 집합투자업 인가를 신청했으며 인가 획득 요건 자체는 이미 갖췄었다. 증권펀드 집합투자업 인가 요건은 운용업+일임업을 3년 이상 유지해야하며 펀드 수탁고+일임계약고를 1500억원 이상 보유해야 한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2022년말 이미 펀드 설정잔액 2716억원, 일임계약고 1800억원을 달성했다.

자문사 시절부터 운용해 온 주식형 일임계좌 성과도 안정적이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이 2012년부터 운용 중인 대표 일임계좌의 누적 수익률은 약 310%에 이른다. 변동장세가 이어졌던 최근 1년 수익률도 20%대를 기록해 리스크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주식형 상품 운용에 롱바이어스드 전략을 핵심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롱바이어스드 전략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자산배분과 스타일배분을 통해 매년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률 달성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퀀트모델과 확률 통계적인 관점을 결합해 시장을 예측한 뒤 해당기간의 주식비중과 섹터, 성장주,가치주 비중 등 스타일 배분을 수행하고 마지막으로 종목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증권펀드 집합투자업 인가를 획득하며 어떤 상품을 첫 공모펀드로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하우스 특색을 보여줄 수 있는 상품을 내기 위해 다양한 유형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중소형주 펀드가 유력하다고 점치고 있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과거 한국성장금융의 소부장펀드, 뉴딜펀드1호, 뉴딜펀드2호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될 정도로 중소형주 발굴 및 펀드 운용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이 증권펀드 집합투자업 인가를 획득하며 사모운용사에서 공모운용사로 전환한 운용사 수도 7곳으로 늘어났다. 과거 브레인자산운용(2016년 5월), 타임폴리오자산운용(2019년 7월) 밖에 전환 사례가 없었지만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사모재간접 펀드로 조단위에 가까운 자금을 끌어모으는 등 흥행에 성공하며 공모 시장에 진출하려는 운용사가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해에만 VIP자산운용(2022년 7월), DS자산운용(2022년 9월), 더제이자산운용(2022년 11월), 머스트자산운용(2022년 10월) 등이 증권펀드 집합투자업 인가를 획득했고 이 중 머스트자산운용을 제외한 운용사들은 상품을 출시해 공모 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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