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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레지던스리츠 이어 밸류리츠도 신용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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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9-21 13:37:41   폰트크기 변경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 'A-(안정적)'
공모채 발행 요건 충족…차입구조 재편 추진


이지스밸류리츠의 기초자산인 서울 종로구 소재 트윈트리타워 전경.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6월 이지스레지던스리츠에 이어 이지스밸류리츠도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일 한국기업평가와 8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안정적)로 평가받으면서다.

이지스밸류리츠는 2곳 이상의 신평사로부터 등급을 부여받아 공모채 발행 요건을 충족했다. 금융권 차입 외에 자금조달 수단이 늘어난 것이다.

또 신용등급은 리츠의 재무적 안정성을 공인받는 효과도 있다. 신평사는 평가대상의 채무상환 능력을 볼 수 있는 현금흐름과 재무 상태 등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매긴다.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채무 상환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더욱 유리한 금리에 대출이 가능해진다.

이지스밸류리츠는 다양한 자금조달 수단을 활용해 차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628억원을 조달했다. 이 자금으로 트윈트리타워 매입 목적의 브릿지론 1760억원 중 600억원을 상환했다. 이번 신용등급 확보로 금리 변동 추이에 따라 공모채 발행으로 나머지 대출을 차환하는 선택지가 생겼다.

이지스운용 관계자는 "이지스밸류리츠는 상장 이후 제3자배정 및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모두 실행한 국내 유일의 상장리츠"라며 "공모채 발행을 포함한 다양한 자금 조달 수단을 통해 리츠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제고하며 투자자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스밸류리츠는 이지스운용의 첫 공모·상장 리츠로 2020년 7월 상장했다. 서울 중심업무지구(CBD) 내 프라임급 오피스인 태평로빌딩, 트윈트리타워 등을 편입하고 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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