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친환경 신소재 패키지 기업 그린패키지솔루션이 오는 2025년 하반기 기술특례상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린패키지솔루션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 25층 삼성증권 The SNI Center에서 여러 주주를 초청해 IPO(기업공개) 주관사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그린패키지솔루션은 2025년 상장 이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사업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그린패키지솔루션은 지속적인 매출 성장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친환경 신소재 기술 특허 등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목재 식물성 섬유 소재로 된 친환경 접이식 패키지에 대한 특허청 특허(제10-2559763호) 등록 절차를 마쳤다. 이 패키지는 화장품, 액세서리 등 각종 생활용품을 간편하게 수납할 수 있는 포장 용기다.

그린패키지솔루션은 자원 재활용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개선, 보완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그린패키지솔루션은 100% 식물성 원재료를 활용한 패키징 제품 ‘식스아웃(6OUT)’을 개발해 친환경 휴대폰 및 화장품 패키지와 식품 용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6개월 내 자연 분해되는 식물성 용기 ‘유무(YUMU)’를 최근 신규 런칭해 전국 이마트에 입점시켰다.

최근에는 한국벤처투자로부터 20억원 규모로 연구개발(R&D) 자금을 투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까지 유치한 투자액은 한국벤처투자 외에 케이앤투자파트너스, 이수창업투자, 이노폴리스파트너스, BSK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하나금융그룹, 인라이트벤처스 등 120억원 규모에 이른다.

그린패키지솔루션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플라스틱 대체 솔루션 제공 기업이란 강점을 바탕으로 순조롭게 IPO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친환경 소재 대중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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