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형 벤처투자자 서울 방문...AI‧콘텐츠‧게임 기업들 일본 진출 가능성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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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입력 2023-09-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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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DDP에서 일본 벤처 투자자·서울기업 매칭 데모데이 개최

  • 인베스트서울 인증 코어100기업 5개사 투자유치 발표...우수기업 8곳 미팅 부스 마련

  • 서울시 "이번 기회에 우리 기업 일본에 소개된다면 현지 진출 가능성 열릴 것"

동대문 DDP 사진연합뉴스
동대문 DDP [사진=연합뉴스]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기구 인베스트서울(Invest Seoul)이 한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일본 기업형 벤처 캐피탈(CVC) 관계자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서울 기업 간의 투자유치 데모데이를 14일 DDP에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금번 행사를 통해 향후 우리 기업들의 일본 진출 가능성도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시는 일본 투자자들의 관심 산업 분야와 투자 희망 단계를 고려해 인공지능(AI), 콘텐츠, 게임, 패션·뷰티 분야 등 13개 유망 기업을 선정했다.

일본 측에서는 유명 CVC인 파크샤캐피탈(PKSHA Capital), 티비에스 이노베이션 파트너스(TBS Innovation Partners), 더블유 펀드(W Fund), 세일즈포스벤처스(Salesforce Ventures) 등 4곳이 참여를 확정했다.

인베스트서울은 이들 일본 참여기업의 대표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Core100(핵심 해외투자 유망기업) 5개사(제네시스랩, 온마인드, 앤미디어, 카펜스트리트, 에이아이파크)의 기업 비즈니스 모델, 향후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 계획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이들 기업 외에도 8개사(글로랑, 나이스웨더, 룰루랩, 어썸피아, 제니시스랩, 종달랩, 파워플레이어, 패스트레인)를 초청해 DDP 내 마련된 부스에서 1:1 미팅을 통해 향후 협업 가능성과 투자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 최대 민영 방송사 TBS의 CVC 계열사 TBS 이노베이션 파트너스 쿠보타 치에 대표는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서울의 유망기업들과 직접 만나서 향후 협업 및 사업개발을 논의함으로써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윤정 인베스트서울 투자유치팀장은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그간 일본기업들과 교류가 많지 않아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차원에서 일본 기업들과의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한국투자에 대한 해외 기업들의 수요도 파악된다면 향후 다른 국가 기업들과의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re100 기업들의 일본 진출에 관해서도 "CVC 기업들의 이번 서울 방문은 투자 의향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기회에 우리 기업들이 일본에 소개되면 향후 일본 진출의 길도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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