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핀테크랩, '미래 유니콘' 국내·외 32개 기업 모집

서울시, 입주공간·컨설팅·투자유치·해외진출 등 지원
오는 20일 온라인 사업설명회 열어
2021~22년 매출 2791억·투자 1771억원·일자리 1668개
  • 등록 2023-09-04 오전 11:15:00

    수정 2023-09-04 오전 11:15:0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국내 최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에서 자산운영, 금융소프트웨어, 프롭테크 등 핀테크 혁신 기술을 보유한 입주 기업과 멤버십 기업 32개사를 오는 10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국내 입주기업 △해외 입주기업 △멤버십 기업(국내·외) 등 세 가지로 모집한다. 입주·멤버십 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별 성장단계에 맞춰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우리나라 금융중심지인 여의도에 자리한 서울핀테크랩은 디지털 금융 대전환에 대비해 서울시가 조성한 창업지원시설이다. 현재 국내 94개 사, 해외 6개 사 등 총 100개(멤버십 기업 21개사 포함)의 핀테크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1592억원 매출액, 728억원 투자유치 달성, 825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8년 4월 개관 이후 2022년까지 입주기업 총 누적 매출액은 3800억원, 투자유치 2747억원, 신규 일자리 2579개를 창출했다.

서울핀테크랩은 위워크 여의도역점 6개층(4·5·6·8·17·19층)에 연면적 1만 1673㎡ 규모로 운영 중이다. 지원 대상은 핀테크 분야(금융이나 정보통신기술이 융합하여 핀테크 산업으로 인정되는 사업 영역)로 △자금조달 △자금거래 △자산운용 △금융S/W △금융보안 △금융데이터 분석·관리 △레그테크(Reg-tech) △인슈어테크(Insure-tech) △프롭테크(Prop-tech) △모바일금융 △블록체인 기반 금융 등 기술융합 서비스 전 분야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및 아이템을 보유한 국내·외 창업기업이다.

국내 입주 기업은 공고일 기준 창업 7년 이내 국내 핀테크 기업으로, 입주 후 3개월 이내 사업장 주소지 등록·이전이 가능해야한다. 또 투자 유치액 1억 원 이상(법인 설립 이후 누적 투자 유치액), 매출 1억 원 이상(최근 3년간 누적 매출액), 직원 5인 이상(4대 보험 사업장 가입자 명부 기준)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한다.

해외 입주 기업은 공고일 기준 해외에 법인 설립이 완료된 기업으로 아시아 혹은 한국에서의 사업 확장을 원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입주 후 6개월 내 국내 사업자 등록이 가능해야한다. 마지막으로 멤버십기업(국내·해외)은 공고일 기준 창업 7년 이내 국내·외 핀테크 기업이다.

선발된 입주 기업에겐 △저렴한 사용료 사무 공간 제공 △개별 기업 성장단계에 따른 사업화, 투자, 마케팅, 기술개발, 법률·특허, 홍보 등 핀테크 전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대기업ㆍ금융사와 연계해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등을 지원한다. 계약은 1년 단위이며, 1년마다 연장평가를 거쳐 최대 3년간 입주(2회 연장)할 수 있다.

선발 일정(안)은 10월 10~11일 입주·멤버십기업 서면평가, 10월 17~18일 입주기업 대면평가, 10월 20일~11월 1일 합격자 통보 및 서류제출, 11월 1일 입주 계약 협약체결과 입주 설명회 순으로 진행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핀테크는 금융산업의 핵심 기술이자, 우리 일상생활의 필수 기능으로 자리 잡았다”며 “서울핀테크랩에서 디지털 금융산업의 경쟁력인 핀테크 분야의 우수한 기업들이 세계금융시장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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