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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벤처스 "딥테크 투자 가운데 75%가 AI 스타트업"

투자 스타트업 소개

신정호 카카오벤처스 심사역이 투자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벤처스




“최근 10년동안 진행한 딥테크(선행 기술) 투자 가운데 약 75%가 인공지능(AI) 기업입니다.”

신정호 카카오(035720)벤처스 심사역은 30일 서울 강남구 마루360에서 투자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새 시대를 여는 AI 패밀리(가족): 건강·교육·음악' 행사에서 “투자자 중에서 가장 열심히 AI에 대해 투자를 단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벤처스는 극초기투자자로서 시드 단계부터 프리-A 단계의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 신 심사역은 “전략적 관점에서 스타트업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재무적인 관점에서도 후속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벤처스가 5차례 투자한 루닛은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하며 대표 의료 AI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카카오벤처스는 이날 AI 기반의 근골격계 디지털 치료기 개발사인 엑소시스템즈와 교육 콘텐츠 제작 및 관리 솔루션 개발기업 아티피셜소사이어티, 음악 AI 기술 전문 기업 뉴튠을 소개했다.

이후만 엑소시스템즈 대표. 사진제공=카카오벤처스




2017년 카카오벤처스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한 엑소시스템즈는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와 협업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엑소시스템즈는 재활 운동을 지원하는 AI 기반 근골격계 디지털 치료기 개발 스타트업이다. 웨어러블 센서로 근골격계 질환 관련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이를 활용한 디지털 치료용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다. 로슈와는 희귀난치성 질환인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 대상 연구도 실시하고 있다. 2021년에는 4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튜자를 유치했다. 시리즈A에는 SBI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기술보증기금이 참여했다. 이후만 엑소시스템즈 대표는 “카카오벤처스는 든든한 코파일럿(Co-Pilot)”이라며 “추가 투자 유치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김기영 아티피셜소사이어티 대표. 사진제공=카카오벤처스


카카오벤처스가 지난해 시드 투자를 단행한 아티피셜소사이어티는 초거대 AI를 통해 과목의 지문과 문제를 자동 생성해주는 '젠큐'(genQue)를 개발했다. 젠큐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아티피셜소사이어티의 자체 기술이 접목된 서비스다. 주요 고객은 오프라인 학원, 학교·교사, 대형 교육 기업, 교육 콘텐츠 기업 등이 있다. 네이버의 투자조직 D2SF에서 투자를 받기도 했다. 김기영 아티피셜소사이어티 대표는 “카카오벤처스는 투자사들끼리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하는 강점이 있다”고 전했다.

위형석 뉴튠 최고전략책임자(CSO). 사진제공=카카오벤처스


뮤직테크 스타트업 뉴튠은 2021년 카카오벤처스 시드투자를 유치한 뒤 청취자가 능동적으로 음악을 재구성해 믹스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 초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3에서 SW·모바일 앱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위형석 뉴튠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카카오벤처스 덕분에 현재 뉴튠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문자를 입력하면 음악을 만드는 ‘텍스트 뮤직 서비스’의 베타테스트를 다음 달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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