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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엽 벤기협 회장 "시장 상황 고려해 모태펀드 예산 편성해달라"

"민간자본 유치 위해 지원·규제 개선 필요해"
벤처금융 활성화·벤처인재혁신 등 정책현안 제시

(전주=뉴스1) 이정후 기자 | 2023-08-23 15:46 송고 | 2023-08-23 15:47 최종수정
23일 전라북도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벤처썸머포럼'에서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 2023.8.23/뉴스1 © News1 이정후 기자
23일 전라북도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벤처썸머포럼'에서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 2023.8.23/뉴스1 © News1 이정후 기자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정부가 내년 모태펀드 예산 편성 시 시장 상황을 감안해달라고 당부했다.

23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열린 '벤처썸머포럼'에 참석한 성 회장은 "풍부한 민간자본이 벤처투자시장에 유입될 수 있는 각종 세제지원과 규제 개선이 아직도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내 벤처기업은 1998년 2042곳에서 현재는 약 3만8000곳에 달한다. 대부분 기술기반 업종으로 7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이 약 절반이다.

2021년말 벤처기업의 총 매출액은 총 223조원으로 재계 2위 수준이며 총 고용규모는 약 84만명으로 국내 4대 그룹을 상회한다.

성 회장은 "작년부터 이어진 3고 위기와 투자심리위축,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올해 상반기 국내벤처투자는 총 4조40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성 회장은 벤처기업 시장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벤처금융 활성화 △벤처인재혁신 △벤처글로벌화 △규제혁신 등 시급히 추진되어야 할 4가지 정책 현안을 제시했다.

그는 "벤처생태계는 성장했지만 80%의 벤처기업은 좁은 내수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으며 우수한 인재 유치 어려움, 벤처금융 활성화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며 "침체한 사회의 역동성을 되살리고 기업가정신 문화를 전파하고자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벤처기업협회는 기업가정신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함께 성장' 실천 과제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후배기업 육성 멘토링, 글로벌 벤처대국 실현, 청년일자리 창출로 이를 위해 초·중·고 교육 현장에서 기업가 정신 확산을 위해 관련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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