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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인베, 성장금융 펀드 매칭 NPS에 출사표 2200억 규모 펀딩 진행, 국민연금 출자 600억 확보 사활

김진현 기자공개 2023-08-10 07:55:29

이 기사는 2023년 08월 08일 15: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국민연금 출자사업에 출사표를 던질 방침이다. 펀드 자금 매칭을 위해서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6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혁신성장펀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8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2023년 국민연금기금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에 지원할 방침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총 1500억원 이하 금액을 4개 운용사에 300억~600억원 가량 분배한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6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혁신산업 '일반/중형' 계정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200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대형 펀드인 만큼 LP 확보가 펀드 결성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국민연금 출자사업에 출사표를 낸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국민연금 출자사업 외에도 하반기 연기금, 공제회 출자사업에서 꾸준히 이름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이 약 800억원 가량을 출자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에 최소 1400억원을 시장에서 확보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국민연금 출자사업에서 최대 600억원까지 확보가 가능하기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입장에선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추후 결성되는 펀드를 통해 정부가 정한 '혁신산업 공동기준 품목'에 따라 △첨단제조자동화 △화학신소재 △에너지 △환경지속가능 △건강진단 △정보통신 △전기전자 △센서측정 △지식서비스 등 혁신산업으로 꼽힌 284개 관련 사업에서 스타트업 발굴에 나서게 된다. 펀드 운용의 자유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매칭 난이도도 낮은 편이다.

국민연금 출자사업은 주목적이 없기에 펀드 매칭에 유리하다. 국민연금 출자사업은 각 투자기구(벤처조합, 신기술조합, 사모펀드) 법령상 적법한 투자 대상이라면 투자 대상을 별도로 제한하고 있지 않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MVP창업투자 시절부터 크로스파이어, 스페셜포스, 서든어택 등 투자 레코드를 토대로 국민연금 자금을 여러 차례 출자받은 경험이 있다. 가장 최근 국민연금 출자를 받은 건 2018년이다. 당시 '벤처 중소형'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300억원을 출자 받았다. 2021년 국민연금 출자사업에선 최종 구술면접 이후 고배를 마셨다.

펀드 결성 전담 부서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투자1본부다. 대표펀드 매니저는 백인수 상무다. 백 상무는 삼성전자 엔지니어 출신 심사역으로 ICT, 농식품 분야에서 다양한 투자 기업을 발굴해왔다. 뷰노, 엔비티, 휴이노, 파운트 등이 대표 포트폴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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