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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플플래닛, 인터그린 CnA 파트너링 참가… ‘2023 AFRO 어워드’ 수상
사진-심플플래닛의 세포배양 식품원료 파우더 시제품인 그래놀라, 단백질쉐이크, 캡슐 형태의 기능성원료

세포 유래 기능성 미래 식품 원료를 개발하는 바이오 푸드테크 기업 심플플래닛이 지난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그린바이오 분야 벤처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2023 인터그린 CnA 파트너링’에 참가해 IR 피칭을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AFRO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와 동시 진행된 ‘2023 인터그린 CnA 파트너링’은 강원특별자치도와 평창군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천연물연구소, 재단법인 강원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하였다. 이번 행사는 심플플래닛, 스윗밸런스, 신성바이오팜, 제핏 등 그린바이오 분야 벤처·스타트업 50여개 기업을 비롯하여 한국콜마홀딩스, 마그나 인베스트먼트 등 벤처 투자기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기율특허 등 기술기관 간 그린바이오 분야 투자, 제휴 및 IR피칭이 진행됐다. 현재 심플플래닛은 후속 미팅과 협업, 투자 검토 진행 단계에 있다.

또한 경북(안동시), 경남(진주시), 전북(익산시) 등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운영하는 지자체가 참석하여 그린바이오 6대분야 신산업 육성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그린바이오는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호에 중점을 두며 에너지 생산, 농업, 식품 산업 등에서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세계 인구 증가와 산업화로 인해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그린바이오 산업은 연평균 6.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정일두 심플플래닛 대표는 영양성분과 흡수율이 개선된 차세대 미래 단백질 원료를 소개했다. 이는 파우더 타입의 식품 원료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가축 조직으로부터 분리한 세포를 대량 배양하여 고깃덩어리 형태의 배양육이 아닌 동물성 대체 단백질·배양 지방 등의 식품 원료로 세포 배양 파우더를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식품 대기업 및 제조사 등에 식품 원료로서 납품이 가능해 선제적인 시장 점유율 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심플플래닛은 국내 유일 세포주 13종을 확보한 기업으로, 대량생산에 특화된 부유배양 세포주 개선 기술력을 통해 바이오산업 및 세포농업 분야에서의 발전과 판로 개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배양육 생산 단가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소태아혈청(FBS) 대체를 위한 ‘유산균 기반 무혈청 식용배양액’을 개발해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한 배양육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정일두 심플플래닛 대표는 “그린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열고 지속가능한 식량생산 및 환경보호 등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자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세포농업을 통한 바이오산업과 농업의 수평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심플플래닛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MYSC가 운영하는 농식품 기술창업 액셀러레이터 EMA-AGRIFOOD 데모데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동시에 2023 AFRO 어워드 시상식에서 ‘Fantastic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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