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 목표액 6조1000억원

박진영 입력 : 2023.08.04 17:29 ㅣ 수정 : 2023.08.04 17:41

경제 활력 제고, 미래 성장 위한 정책 금융 강화
수출기업, 스타트업 중점 정책부문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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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4일 대구 본점에서 열린 2023년도 하반기 전국본부점장회의에서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신용보증기금(신보)은 올해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액을 상반기보다 2000억원 확대, 기업 정책 부문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신보는 4일 대구 본점에서 ‘2023년 하반기 전국본부점장회의’를 개최해 상반기 경영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신보는 이날 회의에서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신보는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 목표를 상반기 대비 2000억원 증가한 6조1000억원으로 운용하고 수출기업, 스타트업 중점 정책부문에 대한 공급을 확대한다.

신보는 수출 경기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수출기업 우대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의 환경보호, 사회경영, 윤리경영을 준수하는 ESG경영 활성화를 위해 녹색자산 유동화증권(G-ABS) 발행을 확대한다. G-ABS는 중소·중견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중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에 부합하는 자산을 선별해 변환한 증권이다. 또한, 보증 연계투자, 구매기업이 만기일에 대금을 결제하지 않더라도 판매기업에게 상환 의무가 없는 중소기업팩토링 공급 목표도 상향해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은행 연계 Easy-One 보증’도 확대한다. 이는 데이터 가치평가 전담조직을 통해 데이터 가치평가를 수행하고 인터넷 은행과 협업을 통해 운영한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여 비가 올 때 고객에게 우산을 씌워줄 수 있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며 “기존 사업을 강화하면서 미래 신사업 확대를 통해 양손잡이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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