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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 기술혁신 출자사업, 4개 조합 '트로피' 포기투·JB인베·DA밸류&케이런·인터밸류, 위탁운용사 선정

양용비 기자공개 2023-08-02 08:06:09

이 기사는 2023년 08월 01일 10: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진행한 기술혁신전문펀드 출자사업에서 4개 조합이 위탁운용사(GP) 지위를 얻었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4개 조합은 곧장 펀드레이징에 돌입할 예정이다.

1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기술혁신전문펀드를 운용할 벤처캐피탈 4곳을 선정했다. 출자 분야 4개에 각 1개 조합이 낙점됐다.

에너지 해외진출 분야는 포스코기술투자, 항공·로봇 글로벌 역량은 JB인베스트먼트가 따냈다. 산업디지털 전환은 DA밸류인베스트먼트와 케이런벤처스가 선정됐다. 공동운용(Co-GP) 조합이다. 규제샌드박스 지원 영역에는 인터밸류파트너스가 이름을 올렸다. .


포스코기술투자는 6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위탁운용사가 됐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으로부터 200억원의 출자금을 받게 됐다. 출자금을 기반으로 최소 33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포스코기술투자가 낙점된 에너지 해외진출 분야는 6곳의 운용사가 지원한 최대 격전지였다. 디에스투자파트너스와 신한자산운용, 엔코어벤처스, 펜타스톤인베스트먼트&비엠벤처스 등과 경합을 펼쳤다. 포스코기술투자는 포스코 그룹이 에너지와 관련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치는 만큼 이를 통한 피투자사 밸류업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해외 진출은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투자하는 영역이다. 신재생에너지나 에너지효율·수요관리, 전력·분산자원, 에너지 저장, 원자력·방폐·안전 등 분야의 유망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JB인베스트먼트도 200억원을 배정받았다. 이를 통해 33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JB인베스트먼트가 지원한 항공·로봇 글로벌 역량 분야도 경쟁이 치열했다. 비하이인베스트먼트와 시리우스인베스트먼트&에이티피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파이이에이인베스트먼트와 경쟁한 끝에 위탁운용사 지위를 따냈다.

항공·로봇 글로벌 역량 분야는 말그대로 항공과 로봇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영역이다. 민항기 국제 공동개발 참여 기업이나 항공 분야 소부장 제조, 서비스 개발기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로봇·서비스 로봇 개발기업도 포함된다.

산업 디지털 전환 분야는 당초 4곳이 지원했다. 지원사는 스케일업파트너스와 퓨처플레이, 하이투자파트너스&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DA밸류파트너스&케이런벤처스였다. 해당 분야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DA밸류인베스트먼트와 케이런벤처스는 출자금 200억원을 확보했다.

산업 디지털 전환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산업·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분야다. 로봇과 항공·우주 뿐만 아니라 소재, 에너지, 의료, 헬스케어 등 다양한 영역에 투자할 수 있다. 투자 영역이 넓은 만큼 운용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규제 샌드박스 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경쟁이 치열하진 않았다. 당초 웰투시벤처투자와 인터밸류파트너스의 2파전 양상이었다. 펀드 결성 자격을 얻은 인터밸류파트너스는 100억원을 따냈다. 이를 통해 최소 160억원 이상의 펀드를 만들 예정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이나 신청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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