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600억원 규모의 한국모태펀드 문화계정 1차 정시 출자 사업에 약 300억원을 출자한다.

한국모태펀드 문화계정은 K-콘텐츠IP 분야와 K-유니콘 분야의 펀드다.

K-콘텐츠IP 분야는 코나벤처파트너스가 K-유니콘 분야는 데브시스터즈벤처스가 맡아 운용하게 된다.

크래프톤의 이번 한국모태펀드 출자 사업 참여는 그동안 게임 업계 투자가 대규모 업체들에게 집중되어 온 것에 착안, 투자를 받기 어려웠던 소규모 게임사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국 게임 생태계가 건강하게 성장시키기 위해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를 가진 중소 규모 게임사를 발굴, 한국 게임 산업의 허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의 한국모태펀드 참여를 통해 양적, 질적 성장 잠재력과 경험을 가진 중소 게임사들이 좋은 결과물을 창작할 수 있도록 적기에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펀드 조성을 계기로 중소 게임 개발사들의 제작 환경이 점차 안정화 되어 도전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모태펀드는 지난 2005년 안정적 벤처투자재원 공급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결성됐다.

문화계정 펀드는 문화산업진흥기본법에 의한 문화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K-콘텐츠IP, K-문화 M&A, K-유니콘, K-밸류, K-문화상생, K-문화일반 등 분야에 약 4262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