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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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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소식] '배재규 매직' 현실화 한투운용, ETF 순자산 5조 돌파/대신증권, 을지로 본사 매각 추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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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상장지수펀드(ETF) 총 순자산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말 순자산 4조원 돌파에 성공한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ACE ETF 순자산액 합계는 5조8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초 대비 75.05% 증가한 규모다. 특히 ETF 시장 내 점유율 상위권 자산운용사 가운데 올 들어 순자산액과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한 곳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유일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의 순자산액은 연초 2조9033억원을 기록한 뒤 바로 3조원을 넘어섰다. 이후 2월 말(3조6404억원)과 3월 말(3조7687억원)에도 순자산액을 조금씩 늘려갔고, 4월 말에는 4조원 돌파(4조1039억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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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5월(4조3236억원)과 6월(4조7298억원)에도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며 지난 13일 5조395억원으로 사상 첫 5조원을 돌파했다.

 

이 기간 ETF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확대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의 ETF 시장 내 점유율은 연초 3.68%를 기록했지만, 2월 말 4%를 넘어선 것에 이어 현재는 5%에 육박(4.98%)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의 순자산액 증가는 지난해 10월 ETF 브랜드를 기존 KINDEX에서 'ACE'로 리브랜딩한 이후 투자자 맞춤 상품을 출시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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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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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의 아버지'로 불리는 삼성자산운용 출신 배재규 대표의 취임 이후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시장에서의 존재감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속칭 '배재규 매직' 효과다. 다만, 배재규 대표는 "(삼성자산운용 시절인 2012년) ETF 순자산 10조원 돌파 파티를 했다"며 "더욱 분발하겠다"고 강조했다.

 

리브랜딩 이후 출시된 대표적인 상품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2022년 11월 15일)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2022년 11월 29일)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2023년 3월 14일)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2023년 5월 16일) 등이다.

 

이 중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는 각각 반도체 ETF(레버리지 제외)와 채권혼합형 ETF 중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기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65.78%와 49.16%다.

 

특히 올해 신규 상장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크게 나타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상장 이후 넉 달 만에 순자산액 2000억원을 넘어섰고(17일 기준 2118억원),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의 순자산액 역시 두 달 만에 약 1500억원(17일 기준 1476억원)에 달한다.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가 기록한 누적 순매수액은 각각 1078억원과 384억원이다.

 

배재규 대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지향점은 '고객이 돈을 버는 투자'"라며 "이를 위해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제공하고 우수한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노력을 투자자들이 알아주신 결과 순자산액 5조원을 이뤄낸 것 같다"며 "향후에도 투자자에게 필요한 상품을 적시에 공급해 ACE ETF가 자산배분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신증권이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 매각을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해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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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을지로 본사/사진=회사

 

이는 연내 자기자본 3조원을 넘겨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대신증권 측은 밝혔다.

 

대신증권은 최근 경영 회의에서 내년 상반기 중 종합금융투자사업자를 신청한다는 경영 목표를 공식 설정했다. 이에 대신증권 본사 사옥인 '대신343'을 매각하고 계속 보유하는 건물 일부의 자산 재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종합금융투자사가 되려면 별도 기준 자기자본이 3조원을 넘어야 한다. 이 요건을 충족한 증권사는 금융위원회에 종합금융투자사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종합금융투자사가 되면 헤지펀드에 자금 대출이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를 할 수 있게 된다. 기업 신용공여 한도도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난다.

 

◆ NH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GPT뉴스레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GPT뉴스레터'는 NH투자증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서비스로 투자자 정보 접근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GPT뉴스레터'는 전일 장 마감 기준 조회수 상위 10개 종목의 최근 뉴스를 주가 이슈, 경영 및 재무정보, 신기술 및 경쟁력 카테고리로 분류해 제공한다. 핵심 내용을 키워드로 추출해 투자자들이 쉽게 이슈를 파악하도록 했다. NH투자증권은 향후 사용자의 피드백을 수집해 ‘GPT뉴스레터’ 서비스의 고도화를 진행할 방침이다.

 

정중락 NH투자증권 WM Digital사업부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한 'GPT뉴스레터'는 우리 회사가 AI 시대에 발맞춰 변화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며 "투자자들이 증권 시장 정보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KB증권은 ESG 전략의 투자 부문 강화와 ESG 경영 가치 확산을 위해 임팩트 투자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엠와이소셜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KB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장승호 KB증권 경영기획본부장, 최교풍 KB증권 성장투자본부장, 유승창 KB증권 ECM본부장,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6월 엠와이소셜컴퍼니와 함께 결성한 30억원 규모의 ‘케이비증권 ESG 가치확산 투자조합’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임팩트 투자(재무상의 관점에서 수익을 창출하면서 동시에 사회·환경적 성과도 달성하는 투자)를 통한 사회공헌활동 협업, IPO 주관사 선정 제안, 후속투자 연계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엠와이소셜컴퍼니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발하는 TIPS(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용사로 선정돼 다양한 전문기관과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KB증권은 '케이비증권 ESG 가치확산 투자조합' 펀드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회혁신과 환경개선 관련 프로젝트에 투자해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협업 파트너와 사회혁신 파트너로 연계해 동반성장을 통한 ESG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고자 노력한다.

 

장승호 KB증권 경영기획본부장은 "임팩트 투자는 소셜벤처를 육성해 ESG 생태계 확산에 직접 기여하는 활동"이라며 "엠와이소셜컴퍼니와 협업을 통해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대기업과 협력을 지원해 순환경제 시장을 조성하고 넷제로 달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는 "KB증권과 협약으로 KB증권의 ESG 경영 확산에 기여하고, ESG 혁신 스타트업과 적극적인 사후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KB증권 펀드의 성공적 운용으로 금융회사의 임팩트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한국증권금융은 18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재해구호 성금 1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지역으로 전달, 이재민 긴급 생계지원과 건물·주택 등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후원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재해 사태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후원과 구호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증권금융은 국내외 재해·재난 피해복구 및 구호 등에 적극 동참해오고 있다.

 

◆ 올해 1분기 글로벌 주요 증시 상승세로 파생결합증권(ELS·DLS)의 조기상환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 규모는 8조8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조8000억원(74.5%) 증가했다.

 

금감원은 "주요 지수의 회복세로 조기상환이 늘어나고 신규 녹인(Knock-In·손실 발생 구간) 발생 규모도 미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향후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홍콩H지수(HSCEI) 및 녹인 발생 관련 투자자 손실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98조7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말(102조2000억원) 대비 3조5000억원 감소했다. 1분기 중 상환액(17조4000억원)이 발행액(14조9000억원)을 상회한 데 따른 것이다.

 

파생결합증권은 기초자산 가격 변동과 연계해 미리 정해진 방법에 따라 수익구조가 결정되는 금융투자상품을 말한다. 주가연계증권(ELS)은 주가지수 또는 특정 주식가격의 변동과, 기타파생결합증권(DLS)은 기초자산(금리, 통화, 상품, 신용위험 등) 가격의 변동과 각각 연계돼 수익률이 결정된다.

 

◆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는 다음 달 4일 '제4회 ESG 인증 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감사·인증 전문가 기관인 한공회는 지난해부터 포럼을 개최해 ESG 인증에 대한 회계업계의 전문 지식을 외부 이해관계자 등과 공유하며 ESG 인증 관련 이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포럼은 'ESG 인증인의 적격성 확보 방안-글로벌 ESG 인증제도 현황 및 시사점'을 주제로 한다. 글로벌 ESG 인증 제도 현황에서는 선우희연 세종대 교수가 해외 주요국들의 ESG 인증 제도와 인증인·인증 기관의 자격 규율 체계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또 국내 ESG 인증 자격 제도 도입 방안에 대해서는 전규안 숭실대 교수가 우리나라의 ESG 인증인 적격성 확보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식 회장은 "올 3분기 내 발표될 금융위원회의 ESG 공시 로드맵에 제3자 인증 체계에 대한 내용도 담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ESG 정보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선 고품질의 인증이 필요하며 인증인의 적격성이야말로 고품질 인증을 위한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 삼일PwC 거버넌스센터가 이사회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Corporate Director School) 신규 강좌를 18일 공개했다.

 

삼일PwC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 이번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은 ▲사이버보안 변화 방향 제언, ▲이사회의 딜(deal) 추진 시 검토사항, ▲지배구조 모범규준 해설(1)과 (2) 등 총 4개 강좌이다. 이후 '거버넌스 강화를 통한 금융기관 내부통제 개선'은 관련 법규가 확정되는 대로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삼일PwC 거버넌스센터 교육 담당자는 "기업 거버넌스의 당사자인 이사회 구성원뿐만 아니라 모든 시장 참여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를 준비했다"고 설명하며 "각 기업 이사회가 지배구조의 핵심 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일PwC 거버넌스센터에 따르면, 현재 상장사는 사업보고서에 '사외이사 또는 감사위원 교육 실시 현황'을 공시해야 하므로 전문적인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삼일PwC 거버넌스센터는 모든 온라인 강좌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교재와 함께 교육 수강 시 이에 대한 수료증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감사위원회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Audit Committee School)과 최근 제도 변화와 트렌드에 대한 동영상 강좌를 적시에 제공하는 상시 프로그램(Topics in Focus)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카톡 채널을 통해 거버넌스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 등록 신청, 프로그램 관련 내용은 삼일PwC 거버넌스센터 홈페이지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와 수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증권, 운용, 생명 등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사가 동참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되며 집중호우 피해 복구사업과 생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도 이번 집중폭우로 피해를 본 고객의 보험료 납입과 신용대출, 담보대출의 원리금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한다. 해당 고객은 서류 구비 후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미래에셋금융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로 피해가 커진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수재민들께서 하루빨리 삶의 터전으로 돌아올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그룹의 핵심 가치인 따뜻한 자본주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KB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투자 부문 강화와 ESG 경영 가치 확산을 위해 임팩트 투자 전문 엑셀러레이터사인 엠와이소셜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KB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장승호 KB증권 경영기획본부장, 최교풍 성장투자본부장, 유승창 ECM본부장,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달 엠와이소셜컴퍼니와 함께 결성한 30억원 규모의 '케이비증권 ESG 가치확산 투자조합' 펀드를 운용하고, 임팩트 투자(재무상의 관점에서 수익을 창출하면서 동시에 사회·환경적 성과도 달성하는 투자)를 통한 사회공헌활동 협업, IPO(기업공개) 주간사 선정 제안, 후속투자 연계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엠와이소셜컴퍼니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발하는 TIPS(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용사로 선정돼 다양한 전문기관과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KB증권은 케이비증권 ESG 가치확산 투자조합 펀드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회혁신과 환경개선 관련 프로젝트에 투자해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파트너와 사회혁신 파트너로 연계하여 동반성장을 통한 ESG 가치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장승호 경영기획본부장은 "임팩트 투자는 소셜벤처를 육성하여 ESG 생태계 확산에 직접 기여하는 활동"이라며 "엠와이소셜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대기업과 협력을 지원하여, 순환경제 시장을 조성하고 넷제로 달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태 대표이사는 "KB증권과 협약으로 KB증권의 ESG 경영 확산에 기여하고, ESG 혁신 스타트업과 적극적인 사후협력을 추진할 계획" 이라며 "KB증권 펀드의 성공적 운용으로 금융회사의 임팩트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 삼성증권이 중개형ISA 계좌에서 온라인(mPOP)으로 국내 채권을 10만원 이상 첫 거래한 고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7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중개형ISA 채권거래’ 이벤트는 총 두 가지 이벤트로 진행된다. 첫 번째 이벤트는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으로 '중개형ISA 계좌'에서 국내 장외 채권을 10만원 이상 첫 매수 거래한 고객 전원에게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이다.

 

두 번째 이벤트는 '중개형ISA 계좌'에서 국내장외채권 순매수 금액(누적)에 따라, 1만원에서 최대 10만원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중개형ISA 계좌에서 1000만원 이상 국내장외채권을 순매수한 고객은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9000만원 이상 국내장외채권을 순매수한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이벤트 기간 내에 신청하면 된다. 삼성증권의 '중개형ISA 채권 거래'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을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총 1000억 달러(USD)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준 미래에셋운용은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538개 ETF를 운용하고 있다. 총 순자산은 1000억 달러(USD), 한화 약 127조원으로 전 세계 ETF 운용사 중 13위 규모에 올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ETF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타이거(TIGER) ETF'를 선보인 이후 미래에셋운용은 2011년 국내 운용사 처음으로 홍콩증권거래소에 ETF를 상장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인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글로벌 ETF 운용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법인을 확장했다. 2011년 캐나다 '호라이 ETFs'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글로 X', 2022년 호주 'ETF 시큐리티(현 Global X Australia)' ETF 운용사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당시 국내에서는 한국 금융회사와 글로벌 금융회사의 경쟁은 무리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팽배했으나 박현주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장기 비전을 강조했다.

 

그 결과 미래에셋운용은 해외 진출 20년, ETF 시장 진출 17년만에 ETF 총 순자산 1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한국 ETF 투자자들에게 'TIGER ETF'가 신뢰받는 ETF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처럼 세계 14개 지역에서 현지 법인이 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X', '호라이즌 ETFs', '미래에셋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등 미래에셋 글로벌 ETF 브랜드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 Global X는 2018년 인수 당시에 비해 현재 운용자산 규모가 4배 이상 증가했다. 대표 상품인 '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QYLD)'의 최근 순자산은 81억 달러(한화 약 10조원)을 돌파했다.

 

일본 Global X Japan도 일본 유일의 ETF 전문 운용사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현지 투자자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법인 설립 후 첫 상품을 출시한지 2년여만에 운용자산 1000억엔(한화 약 1조원)을 돌파했다. 캐나다 ETF 시장에서는 4위 운용사인 Horizons ETFs가 예금금리형 및 커버드콜 등 인컴형 ETF를 중심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인도에서 첫 ETF를 선보인 이후 현재 13개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신흥국 ETF 시장에서도 고속 성장 중이다.

 

인도에 인하우스 인덱스 회사 'Mirae Asset Global Indices'를 설립하고 유럽 ETF 시장조성 전문회사 'GHCO'를 인수했다. 지수 개발부터 유동성 공급까지 ETF 비즈니스를 총괄할 수 있는 미래에셋 글로벌 ETF 운용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래에셋운용은 글로벌 ETF 운용사로서 한 단계 더욱 도약하기 위해 단순한 규모 확대에서 나아가 미래에셋 글로벌 ETF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김영환 미래에셋운용 글로벌경영부문 부사장은 "미래에셋의 전 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시장을 철저하게 분석하면서 시장 지수형 상품에 치중하지 않고 테마 및 인컴 영역에서 차별화된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했다"며 "2003년 국내 운용사 처음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낸 이후 20년 동안 끊임없이 달려 온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경쟁력있는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SK㈜는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SK팜테코의 상장 전 투자 유치(Pre-IPO) 우선협상대상자로 브레인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투자 유치 규모는 약 5억달러(약 6300억원)다.

 

SK팜테코 지분 100%를 보유한 SK㈜는 SK팜테코의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잠재 투자자 미팅을 시작으로 미국 사업장 실사 등 4개월에 걸친 경쟁입찰 절차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투자 규모 및 조건, 사업 파트너로서 전략 방향성 등에서 브레인자산운용이 SK팜테코의 중장기 발전에 최적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보고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SK㈜는 설명했다.

 

SK팜테코는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미국·유럽 중심의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내며 새로운 성장 동력인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항체접합의약품(ADC) 등 빠르게 성장하는 혁신 치료제 분야 기술을 확보하고 생산 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SK㈜는 CDMO 사업 확장을 위해 2017년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의 아일랜드 공장(현 SK바이오텍 아일랜드)을 인수했고, 2018년에는 미국 CDMO 앰팩을 인수했다. 이어 2019년 미국(앰팩)·유럽(SK바이오텍 아일랜드)·한국(SK바이오텍) 생산법인을 통합 운영하는 SK팜테코를 설립했다.

 

이후 SK팜테코는 2021년 프랑스 CDMO 이포스케시를 인수하고 지난해 미국 CDMO인 CBM에 투자하며 CGT 분야에 본격 진출했다. 현재 미국, 유럽, 한국에 생산시설 7곳과 연구개발센터 5곳을 보유하고 있다.

 

◆ [인사] KB증권

 

◇ 임원 신규 선임

▲ 시장운용본부장(전무) 유창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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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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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호위함 11척 곧 발주…한화 ‘오스탈 인수'에 영향 미치나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한화가 추진하고 있는 호주 조선사 오스탈(Austal) 인수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호주 정부가 한화 인수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보였지만, 현재 호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호위함 설계사업자 선정 절차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태평양 지역 내 중국 해군의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노후 함정을 대체하는 호위함 11척을 발주할 계획이다. 설계 사업자 후보로 한화오션의 ‘FFX 배치(Batch) II 및 III’를 비롯해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의 ‘메코(Meko) A-200’,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모가미(Mogami) 30FFM’, 스페인 나반티아(Navantia)의 ‘알파(ALFA)3000’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르면 올해 연말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만약 한화가 사업자 선정 전에 오스탈을 인수하게 되면 후보 조선사들이 경쟁사인 한화와 지적 재산이나 핵심 기술을 공유하기를 꺼릴 수 있어서 선정 작업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이다. 호주 측은 이 사업에서 호위함 11척 가운데 3척을 해외에서 건조하고, 나머지 8척을 호주 퍼스 남부의 오스탈 헨더슨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이 때문에 올 연말 호위함 설계 사업자를 먼저 선정한 이후 한화의 오스탈 인수 승인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최근 들어 한화오션의 오스탈 인수 가능성은 높아지는 양상이다. 지난달 오스탈측에 10억호주 달러, 한화로 약 8900억원을 인수금액으로 제안했을 때만 해도 호주 정부가 승인해줄 가능성은 작았다. 하지만 우리 정부가 호주 정부와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참여 가능성을 논의하면서 호주 정부의 태도도 달라졌다.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이달 초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만남 이후 "(두 회사의 합병은) 오스탈의 문제이고 오스탈은 민간 기업"이라며 "정부 입장에서는 한화가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한화의 인수 승인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방산 수출과 관련해서 보더라도 우리 K9, K2, 레드백 이런 무기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호주 해군의 막대한 규모의 함정 수주권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호위함 수주전의 가장 강력한 후보로는 일본이 손꼽힌다. 현지 언론은 최근 호주와 일본이 합동 군사훈련을 강화하고 국방 인력 상호 접근 협정을 체결하는 등 군사적 유대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면서 일본업체가 선정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오스탈은 방산 및 상업용 선박의 설계, 건조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해군 함정과 고속 페리, 해상 풍력 발전소, 석유 및 가스 플랫폼용 공급 선박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미국 앨라배마 조선소를 보유, 미 해군의 핵잠수함 함대를 위한 지휘 갑판 모듈과 선박을 개발하고 있다. 한화오션이 미 해군 군함을 건조하기 위해선 미국에 자회사를 가지고 있는 오스탈의 인수가 필수적이다. 미국은 존스법에 따라 미국 내에서 상업 운항 선박은 연안이건 내륙이건 간에 미국에서 건조되고 미국인이 소유하고 미국인에 의해 운항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기폭팔' K-패스…하루라도 빨리 받으려면

최대 53% 환급 혜택 제공 발급 신청량 몰려 배송 지연 이즐 선불카드, 당일 사용 가능 [아시아타임즈=김하랑 기자] K-패스가 이달 시행된 가운데 카드 신청이 몰리며 발급이 지연되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해당 카드를 사용하고 싶은 고객은 모바일·실물 선불카드를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K-패스'는 서비스 시행 전날인 지난달 30일 기준 회원 수 100만명을 기록했다. 기존 알뜰카드교통 회원 82만명이 K-패스로 전환을, 25만명이 신규 발급을 신청했다. 이 카드는 월 15회 이상 전국 대중교통(지하철·시내버스·신분당선·광역버스·GTX)을 이용하는 19세 이상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이용액의 일정 금액을 다음달에 돌려준다. 청년층과 저소득층에겐 더 높은 환급률이 주어진다. 환급액은 고객 유형에 따라 △일반 20% △19~39세 청년 30% △저소득층 53%의 비율이 적용된다. 매달 대중교통비로 평균 7만원을 지출한다면 일반인은 1만4000원, 청년은 2만1000원, 저소득층은 3만7000원을 돌려받는다. K-패스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카드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 하나카드는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K-패스 하나카드(신용·체크)의 발급 급증에 따라 배송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며 "지금 카드를 신청하실 경우 오는 13일 후 순차적으로 배송되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우리카드는 서비스 개시 날인 지난 1일 신청 건부터 체크카드 발급 분에 대한 지연이 발생했다. 오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사전 신청량이 많아 배송까지 2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빠른 발급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모바일·실물 선불카드라는 선택지가 주어졌다. 카카오페이가 최근 출시한 모바일 K-패스는 기본 환급 혜택에 전월 이용 실적 10만원 이용시 10% 적립금을 추가로 환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이즐'이나 모바일 'iM원패스'에서 모바일 선불교통카드 발급 후 K-패스 앱을 다운받아 카드 번호를 복사해 K-패스 카드에 연결하면 된다. 아울러 실물 선불카드는 편의점 4사(씨유·지에스25·세븐일레븐·이마트24)에서 구매할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카드사들의 협업으로 대중교통 지원 사업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면서도 "최근 발급량이 폭주하면서 배송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많은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카드가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애플만 바라보는 K디스플레이...해법은 없나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애플이 올해 1분기 주력 시장으로 알려진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자,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실적이 꼬꾸라졌다. 애플에 대한 매출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애플의 판매량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실적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과 애플워치, 아이패드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애플 관련 매출 비중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당장, 애플이 지난 7일(현지시간) 18개월만에 공개한 11세대 아이패드 신제품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납품한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애플은 그간 아이폰에는 OLED를 적용했지만, 아이패드에 액정표시장치(LCD)를 탑재했다. 다만, 올해부터 제품 고급화를 위해 OLED를 확대 적용한 것이다. 이처럼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애플을 통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매출 부진 등 애플의 동향에 따라 매출도 좌우되고 있는 상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15.7%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19.7%)보다 4%P 떨어졌다. 같은 기간 판매량 역시 19.1% 줄었다. 그 여파에 애플은 지난 1분기(회계연도 2분기) 907억 5000만 달러(124조 4182억원)의 매출과 주당 1.53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4% 감소했고, 순이익도 2% 줄어든 수치다. 영향은 고스란이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로 이어졌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매출은 5조 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8.5%, 56%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131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던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19% 늘어난 5조2530억원을 기록했지만, 4694억원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애플 비중은 LG디스플레이 40%, 삼성디스플레이 20%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애플의 의존도를 낮추는 '탈애플'이 디스플레이 업계의 핵심 과제중 하나로 손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OLED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과 TV가 주력 시장”이라며 “자동차에 OLED 디스플레이가 확대 적용되고는 있지만, 아직 애플을 대체할 수요처를 찾는게 쉬운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차량용 OLED와 XR(확장현실) 기기 등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선 상태다. 대표적인 분야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BMW·페라리 등에 OLED 패널을 공급 중이며, LG디스플레이도 현대차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 10여 곳에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미래 먹거리 사업 다각화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시장과 대외환경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OLED 중심의 하이엔드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비용 구조 개선, 운영 효율화에 전사 역량 집중함으로써 사업경쟁력과 미래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