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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창투, 모태 문화계정 자펀드 매칭자금 마련 속도 경기도 콘텐츠 창업기업 기회펀드 GP 우협…K-콘텐츠IP 펀드 최소 600억 이상 결성 목표

이효범 기자공개 2023-07-13 09:11:40

이 기사는 2023년 07월 11일 10: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성창업투자가 모태펀드(문화계정) 자펀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가운데 매칭자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경기도콘텐츠진흥원 출자사업에서 GP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일부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모태펀드 자펀드로 최소 600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당분간 펀딩에 주력할 전망이다.

대성창업투자는 2023년 경기도 콘텐츠 창업기업 기회펀드 출자사업 GP 선정을 위한 2차 발표평가 결과에 따라 출자협상대상 1순위에 올랐다. 경기도콘텐츠진흥원과 협상을 통해 출자 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1차 서류평가 결과 후보자는 총 5곳이다. 서류평가를 통과한 후보자들은 모두 모태펀드 1차 출자사업 GP 자격을 얻은 벤처캐피탈(VC)들이다. 대성창업투자가 2차 평가를 통해 5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셈이다.

앞서 모태펀드 1차 출자사업에 K-콘텐츠IP 분야 GP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5곳의 GP가 선정됐는데 이 중에서 300억원의 출자예산을 확보했다. GP로 선정된 곳 중 가장 큰 규모였다.

대성창업투자는 모태펀드 출자를 바탕으로 약정총액 600억원 규모의 '대성 K-콘텐츠IP 투자조합(가칭)'을 이르면 7월말까지 결성할 예정이다. 직접 120억원을 출자하고, 투자의향서(LOI)로 180억원을 확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범석 그룹장이다. 그는 콘텐츠투자그룹을 맡고 있다. 콘텐츠투자그룹은 영화, 드라마, 음악, 공연, 게임 등의 산업에 주로 투자한다. 김 그룹장은 신한은행-대성 문화콘텐츠 투자조합, 대성 굿무비 투자조합, 대성 상생 투자조합 등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경기도 콘텐츠 창업기업 기회펀드 출자사업 출자규모는 30억원이다. 해당 자금을 출자받은 GP가 조성해야 할 펀드 규모는 250억원 안팎이다. GP는 펀드를 결성한 이후 경기도가 출자한 자금의 2배수 이상을 경기도 소재 콘텐츠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세부적으로 콘텐츠 전분야 창업기업, 콘텐츠 IP 활용 창업기업, 콘텐츠 청년창업 기업 등이다.

대성창업투자는 경기도 콘텐츠 창업기업 기회펀드 출자금을 향후 결성할 예정인 대성 K-콘텐츠IP 투자조합에 매칭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추가적인 매칭 자금 마련을 위해 지자체 출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성창업투자는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전통의 강호로 꼽히는 하우스다. 15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운용자산(AUM)은 3976억원이다. 문화·콘텐츠 전문 VC로 자리매김 해오다 ICT, 바이오·헬스케어 등으로 투자 섹터를 점차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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