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KDB넥스트라운드' 개최

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이 지역 소재 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 열풍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지역 소재 넥스트라운드(NextRound)를 개최했다.


산업은행은 6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청남대에서 'KDB NextRound in 충북'을 열었다. 충북도청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자로 나섰다.


충청북도는 정부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육성 계획에 따라 'K-바이오 스퀘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혁신, 성장, 산업 등 모든 분야에서 중심이 되겠다는 목표로 반도체·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동시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충북도청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충북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도내 스타트업, 창업 지원기관, 투자자 등이 참석하는 충북창업노마드포럼을 매월 진행하고 있다. 이번엔 처음으로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와 함께 충북창업노마드포럼을 개최해 기업과 투자자간의 교류의 장을 더욱 확장시킨 셈이다.


이날 1부 행사는 배기홍 스트롱벤처스 대표의 기조연설로 시작했다. 배 대표는 '미국 벤처캐피털이 국내 지방 소재 기업에 투자하는 이유'로 시작해 '충북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전문 패널과 토론을 펼쳤다.


2부 행사에서는 충북지역 소재 기업 ▲퓨리켐 ▲다이나메딕 ▲나노온코메드 ▲푸디웜 등이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 설명회(IR)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롯데벤처스 등 유수의 벤처캐피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밖에 충북창업노마드포럼 회원사 등 총 150여명이 함께해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이준성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 부행장은 "오늘 충북 지역라운드로 많은 투자자들이 지역 벤처기업에 적극 투자해 지역 성장의 돌파구가 되길 기대한다"며 "산업은행도 벤처 열기의 전국적인 확산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라운드를 꾸준히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왼쪽 다섯번째부터)산업은행 벤처금융본부 김건수본부장,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 이준성부행장 충청북도 김명규경제부지사, 에코프로파트너스 이재훈대표, 스트롱벤처스 배기홍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