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2200억 수출입은행 혁신성장펀드…KB증권·SBI인베스트먼트가 운용

공유
1

2200억 수출입은행 혁신성장펀드…KB증권·SBI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수은·KB증권·SBI인베스트먼트 각각 300억씩 출자

KB증권.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KB증권. 사진=연합뉴스
SBI인베스트먼트.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SBI인베스트먼트. 사진=연합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이 2200억원 이상 조성을 목표로 하는 첨단혁신성장펀드 위탁운용사로 KB증권과 SBI인베스트먼트 코리아를 선정했다. 수출입은행과 KB증권, SBI인베스트먼트 코리아는 각각 300억원씩 출자하기로 했다. 이 펀드는 한국 정부가 2027년까지 첨단산업의 초강대국 도약을 목표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 등 기술력 강화를 목적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3일(현지 시간) 일본 금융지주사 SBI홀딩스에 따르면 KB증권과 SBI인베스트먼트가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첨단 혁신성장 분야 투자를 위한 'KB·SBI 첨단혁신성장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최근 한국 정부는 2027년까지 첨단 산업 초강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첨단 혁신성장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KB·SBI 첨단혁신성장펀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 등 첨단 혁신성장 분야의 기술력 강화를 목적으로 조성됐다.

KB증권과 SBI인베스트먼트는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펀드에는 수출입은행이 300억원, KB증권과 SBI인베스트먼트 코리아가 각각 3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또한 KB증권 계열 금융기관을 비롯해 국내 기관투자자 및 기업 등도 출자해 2200억원 이상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한국벤처투자·한국성장금융·한국산업은행 등 정부기관으로부터 다수의 펀드 운용을 위탁받아 운용한 바 있다. 현재 30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기준 운용자산 잔액은 1조3184억원에 달한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벤처캐피털 사업을 추진해 국내 혁신성장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