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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오기웅 중기부 차관…모태펀드·팁스 신설 등 中企정책 개발 주도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2023-06-29 11:02 송고 | 2023-06-29 11:03 최종수정
오기웅 중기부 신임 차관 (중기부 제공)

29일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오기웅 중기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모태펀드, 팁스(TIPS) 등을 주도적으로 신설한 인물을 발탁해 중소·벤처기업 관련 정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기웅 차관은 1996년 중소기업청 신설과 함께 공직을 시작해 창업벤처국 벤처진흥과장, 기술경영혁신본부 기술개발팀장, 창업벤처국 창업진흥과장, 기획관리실 조사평가담당관, 기업재정담당관 등을 지냈다. 대통령비서실에서 중소기업비서관실 행정관을 맡기도 했다.
오 차관은 호탕한 성격에 직급, 나이, 출신 상관없이 직원들을 평등하게 대하는 인사로 신망받고 있다. 특히 업무, 사생활은 구분하는 태도를 견지하며 업무를 할 때는 상당히 전략적이고 치밀하게 추진하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중기청에서부터 중기부를 거치며 모태펀드 신설, TIPS신설 등 주요 현안을 담당해 업무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오 차관은 글로벌성장정책관을 역임하던 당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참여해 중소벤처분야 국정과제 청사진을 설계하는 데 힘을 보탰다.

'혁신스타'로 꼽히는 그는 2005년 중기청 시절 직원의 업무실적과 혁신활동을 평가해 우수한 직원에 수여하는 '중소기업청 혁신스타'에 오른 바 있다. 간부급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으며 혁신경진대회에서 '고객맞춤형, 성과중심형 중소기업 정책정비 및 개선방안'을 발표해 혁신과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중기부 한 관계자는 "신임 차관은 중소기업청 신설과 함께 첫 공직을 시작해 모태펀드 신설, TIPS신설 등 사실상 중소기업정책 역사를 함께한 '정통 중소기업맨'"이라며 "새로운 정책개발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이며 기조실장을 역임하면서 확인된 철저한 성과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최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1973년생인 오 차관은 삼성고를 나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미국 콜로라도대 행정학 석사를 수료했다.

이후 1996년 39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이후 20년 넘게 중소기업청과 중기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중기청 창업진흥과장, 중기부 정책기획관,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 글로벌성장정책관 등 예산과 정책을 총괄하는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았다.

△연세대 경제학 학사 △미국 콜로라도대 행정학 석사 △중소벤처기업부 정책기획관·벤처혁신정책관·창업진흥정책관·글로벌성장정책관·기획조정실장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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