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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퀀트, 시리즈A 85억 투자 유치

등록 2023.06.29 17: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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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120억 달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SK 등 참여

[서울=뉴시스] 크립토퀀트 로고. (사진=크립토퀀트) 2023.06.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크립토퀀트 로고. (사진=크립토퀀트) 2023.06.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 개발사 팀블랙버드가 8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누적 투자 유치액은 120억원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주도로 IMM인베스트먼트, SK,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힐스프링인베스트먼트 등 대형 벤처캐피탈(VC)들이 참여했다.

팀블랙버드는 2018년 설립됐다. 이듬해 가상자산 지갑 식별 기술을 바탕으로 크립토퀀트를 출시했다. 크립토퀀트는 가상자산 투자에 필수적인 온체인 데이터와 이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출시 5년 차인 현재까지 전세계 200여 개국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기관 고객 200곳 넘게 유치했다.

전통 금융 기관도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이용 중이다. 지난해 7월 세계 최대 파생상품 및 옵션 거래소인 미국 시카고 거래소 그룹(CME)과 온체인 데이터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후 지난 1월에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에 온체인 인사이트 제공업체로 등록됐다.

이번 라운드 리드 투자사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담당자는 "전통 금융 기관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진출하는 상황에서 전통 금융 기관의 높은 기준을 충족할 만한 인프라를 가진 기업은 크립토퀀트가 유일하다"며 "루나와 FTX 사태 이후 온체인 데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기영 팀블랙버드 대표는 "디지털 자산은 데이터 분석 없이 투기성 투자를 하는 분위기 때문에 유독 위험한 투기 자산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투자자가 올바른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산에 대한 가치평가 기준을 만드는 것이 가능함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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