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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현 어펄마캐피탈 PE대표, 글로벌파트너로 승진 2019년 스핀오프 이후 첫 승진 케이스, 8명 파트너 중 한국서 2명 배출

임효정 기자공개 2023-06-20 13:56:25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0일 10: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의 심민현 프라이빗에쿼티(PE·Private Equity) 대표 (Head of Private Equity)가 글로벌파트너로 승진했다. 매니저디렉터(MD·Managing Director)로 승진한지 3년 반만인 데다 2019년 스핀오프 이후 첫 글로벌파트너 승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2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은 전날 한국 오피스의 심민현 대표를 글로벌파트너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국내에서 글로벌파트너는 김태엽 대표가 유일했다. 이로써 글로벌파트너 8명 가운데 한국에서 2명이 포진하게 됐다.
심민현 어펄마캐피탈 대표
이번 인사는 2019년 스핀오픈 이후 첫 글로벌파트너 승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어펄마캐피탈은 2019년 스탠다드캐피탈프라이빗에쿼티 글로벌 팀 전체가 스핀오프해 설립됐다. 당시 글로벌파트너는 7명이었다.

심 대표는 글로벌파트너로서 내부 핵심 의사결정에 더 깊숙이 참여하게 된다. 그는 2009년 말 SC PE에 합류한 후 13년간 몸담은 인사다. 2005년 SK텔레콤 HR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PE업계에 새 둥지를 틀며 일찌감치 인생 2막을 시작했다.

이번 승진은 2019년 MD로 올라선 이후 3년 반 만에 이뤄졌다. 어펄마캐피탈은 2019년 그룹에서 분사한 이후 단행한 첫 승진 인사에서 심 대표를 MD로 임명했다. 이어 글로벌파트너로 승진하며 하우스 내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셈이다.

그의 대표 포트폴리오로는 EMC홀딩스, AJ네트웍스, 삼양패키징, 성경식품, 선우프레시, 티맵모빌리티, 캐롯손해보험, 광진화학 등이 꼽힌다. 메가딜로 분류되는 EMC홀딩스는 어펄마캐피탈이 독립한 지 1년 만에 하우스의 투자 역량을 시장에 알린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다.

어펄마캐피탈의 이번 인사에 대해 업계에선 긍정적인 시선이 나오고 있다. 많은 운용사들이 성공적인 실적을 달성한 후 석세션 플랜(Succession Plan)에 대한 고민과 갈등을 빚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상황에서 어펄마캐피탈이 파트너십을 통해 선순환을 이어가는 좋은 선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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