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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모태펀드 미래환경 공동GP 선정…8월 신기사조합 결성

모태펀드 500억원 출자…총 775억원 규모
바이오가스·폐배터리 등 스타트업 투자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현대차증권 사옥 [사진 현대차증권]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현대차증권(001500)은 올해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미래환경산업분야에서 인프라프론티어자산운용과 공동 운용(Co-GP)을 맡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합은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모태펀드 출자사업의 일환이다.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가 역대 환경부 계정의 출자액 중 최대 규모인 500억원을 출자한다. 

그밖에 민간출자자(250억원), 현대차증권(20억원), 인프라프론티어자산운용(5억원) 등이 참여해 총 775억원 규모가 목표다. 오는 8월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모태펀드란 개별 기업에 투자하는 대신 펀드에 출자해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의 펀드다. 국내에서는 정부가 해당 산업의 육성을 위해 벤처캐피탈(VC)에 출자하는 방식의 펀드를 의미한다. 

이번에 결성되는 조합은 청정대기산업, 자원순환등 5대 핵심녹색분야를 포함해 미래환경산업을 영위하는 창업 기업 또는 중소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해당 섹터 내 바이오가스, 폐배터리, 탄소배출권 등 7개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김태산 현대차증권 IB1본부장은 “공동 운용사로서 각 사가 보유한 장점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며 “이번 조합을 통해 민간 주도의 혁신 탄소중립 활동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2017년 벤처 투자 강화를 위해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현재 6개 이상의 신기술 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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