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최저 보수·최대 규모’ 美 월배당 ETF 출시한다

입력 2023-06-15 1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저 보수, 최대 규모를 내세운 한국판 ‘SCHD’를 출시하며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라인업을 확대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일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 3종을 상장한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성장 ETF로 알려진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같은 지수를 추종한다. 한국판 SCHD를 표방한 상품으로는 세 번째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SCHD’를 1억6571만 달러(한화 약 2124억 원)어치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해외주식 중 순매수 규모 5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배당 투자자들의 성향을 고려해 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인 3bp(1bp=0.01%포인트)로 책정했다. 규모 역시 국내 ETF 역사상 주식형 중 최대 규모로 상장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ETF 규모가 증가할 때마다 펀드 내 매매로 인한 기타비용이 발생하는데, 처음부터 최대 규모로 상장하여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상장하는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은 미국배당다우존스의 배당률에 연간 3% 혹은 7%의 추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이다.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받는 대신 추가 상승이 제한되는 커버드 콜(Covered Call) ETF와 달리 매도 비중을 조절해 배당금과 주가 상승분을 모두 잡는 전략을 편다.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투자자의 재무 상황에 따라 한국판 SCHD에 투자할지, 3% 혹은 7%의 추가 프리미엄을 받는 ETF에 투자할지 결정할 수 있도록 3종을 한꺼번에 출시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변우석, '럽스타그램' 의혹에 초고속 부인…"전혀 사실 아냐"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매미떼 해결 방법은 '매미 김치'?…매미 껍질 속으로 양념 스며들어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750,000
    • +1.94%
    • 이더리움
    • 4,232,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633,000
    • +0.32%
    • 리플
    • 721
    • -0.96%
    • 솔라나
    • 214,700
    • +6.08%
    • 에이다
    • 648
    • +1.09%
    • 이오스
    • 1,145
    • +1.78%
    • 트론
    • 176
    • +1.73%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350
    • +3.02%
    • 체인링크
    • 19,900
    • +1.38%
    • 샌드박스
    • 624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