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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비수도권 창업육성…'k-camp' 누적 투자 753억 달성
2023-06-14 16:40:46 2023-06-14 16:40:46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비수도권 지역의 창업기업 육성 지원사업 ‘K-Camp’ 프로그램을 통해 3년간 466명의 신규 고용과 753억원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앞서 예탁원은 지난 2019년말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심의 혁신창업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Camp’를 출범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창업인프라가 부족한 비수도권 지역의 창업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창업생태계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ESG 경영의 일환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내 혁신창업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돼 창업 생태계의 지역적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작년 국내 벤처투자 비중은 수도권에 약 73.1%가 집중됐습니다.
 
이에 예탁원은 초기 창업기업을 교육하고 멘토링, 투자 유치 지원 등을 통해 집중 육성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K-Camp를 비수도권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 대전, 광주, 대구, 강원, 제주 등 6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프로그램 출범 이후 약 3년간 총 162개사가 K-Camp를 수료했습니다. 해당 기간 K-Camp를 통한 누적 신규 고용은 466명, 투자 유치 금액은 753억원에 달합니다.
 
예탁원 관계자는 “지역별 K-Camp 우수 기업(데모데이 1, 2위)대상 결선 IR 행사 연 1회를 실시하고 수상 기업에 크라우드펀딩 실시 지원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K-Camp 프로그램이 매년 일관성있게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어 각 지역에서 매우 중요한 창업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예탁원은 산업은행과 협업을 통해 우수 K-Camp 기업에 Next Rround(벤처투자 플랫폼) 참여기회 제공하며, 첫 해인 2022년 4개사 IR 피칭을 실시했습니다.
 
'k-camp' 파이널라운드 단체사진. (자료제공=예탁결제원)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증권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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