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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벤처, 모태 K-콘텐츠IP 펀드 결성 순항 한국만화영상진흥원 GP 우협 선정, 15억 매칭 자금 마련

이효범 기자공개 2023-06-13 07:56:36

이 기사는 2023년 06월 09일 16: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출자사업 위탁운용사(GP)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출자금은 15억원으로 크지는 않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를 이 출자금을 기반으로 총 15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모태펀드(문화계정) 1차 정시 출자사업 K-콘텐츠 IP 분야 GP로도 선정된 만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출자금을 매칭해 펀드를 결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VC업계에 따르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출자사업과 관련해 최근 6개 후보자들의 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1곳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가이아벤처파트너스가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출자사업의 대상은 벤처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가 관내 문화콘텐츠 및 테크 분야 창업기업을 유치하고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3년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된 GP들에 한해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최종적으로 펀드를 결성하는 GP로 선정되면 본사, 공장, 연구소 지점 등이 부천시에 위치하거나 이전 예정인 문화콘텐츠 기업 및 프로젝트에 출자액의 2배수 이상 투자해야 한다. 투자대상은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등 문화콘텐츠산업 전 분야라는 점에서 제한이 크지 않은 편이다. 부천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 사업을 연계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지원은 필수요소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이아벤처파트너스는 2015년 9월 설립된 유한책임형(LLC) 벤처캐피탈(VC)이다.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전자공시에 따르면 조합수 10개로 1183억원을 운용한다.

그동안 문화콘텐츠 투자에 두각을 나타냈다. 2015년 설립 이후 가이아문화콘텐츠투자조합, 가이아방송콘텐츠투자조합1호, 가이아재기지원투자조합1호, 혁신성장 마케팅펀드 등을 결성했다. 영화 범죄도시2를 비롯해 이브이알스튜디오, 콘랩컴퍼니 등에 투자했다.

올해 모태펀드(문화계정)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K-콘텐츠IP 분야 GP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900억원이 배정된 해당 분야에서 가이아벤처파트너스는 150억원을 출자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약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출자사업을 통해 받는 15억원 출자금을 매칭자금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출자사업 공고에 따르면 향후 투자조합 규약협의와 투자조합 결성을 진행해 오는 8월초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의 의사결정을 마치고 같은달 말 결성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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