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틱인베스트먼트.
/사진=스틱인베스트먼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테슬라 전기차 충전시설 납품권을 보유한 대영채비의 2대주주로 부각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5분 현재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220원(3.62%) 오른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달 말 보도된 서울경제 기사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난 달 대영채비에 약 6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2021년 500억원을 투자한 이후 약 2년 만에 추가적으로 지분 획득에 나선 것이다.

당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스페셜시추에이션제2호펀드를 통해 6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대영채비가 새롭게 발행하는 600억 원어치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전체 투자금액은 1100억원 지분율은 기존 17%에서 30%로 확대된다. 창업자인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44%)에 이어 2대주주로 올라서는 것이다.


한편, 2016년 설립된 대영채비는 국내 급속 충전 시장 점유율이 70%에 달한다. 더불어 테슬라의 한국 내 충전시설 납품권을 수주하고 현대차 초급속 충전소 파트너사로 지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