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창업 성공도시 광주"…투자·인프라·인재 양성 전략 추진

송고시간2023-05-31 17:36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창업 밸리' 조성 예정지 광주역서 시민 보고회

광주시청
광주시청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창업 성공도시' 조성을 위해 투자, 인프라, 인재 양성 등 3대 전략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31일 오후 광주역에서 '창업 성공도시 광주 시민 보고회'를 열고, 창업 육성 청사진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투자 활성화를 위해 5천억원 창업 펀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문화 산업 등 분야 기술 창업 기업을 위해 3천259억원 규모, 초기부터 단계별로 지원하는 2천억원 규모 '창업 성장 사다리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KTX 역에서 배제돼 쇠락하는 광주역 주변에는 창업 밸리를 조성해, 이미 구축된 AI 창업캠프·아이 플렉스(I-PLEX)·광주 실감 콘텐츠 큐브(GCC) 등과 연계한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광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시 전체에 실증 기반도 강화한다.

올해 39억원을 투입해 시, 자치구, 공공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광주형 테스트베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시에는 하반기 조직개편에서 '실증도시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AI에 기반한 어린이 상상 놀이터, 영재고, 융합대학, 대학원 등으로 이어지는 인재 양성 사다리도 구축하고 있다.

AI 사관학교, NHN 아카데미, 삼성전자 반도체계약학과, 구글 클라우드 AI 캠프는 깊이를 더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광주시, 교육청, 5개 자치구, 전남대, 조선대,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시 산하기관 등 24개 기관이 참여한 '실증도시 광주 선언 협약식'도 열렸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창업은 광주의 미래이자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라며 "창업 성공률이 높은 도시로 가려면 지역 기업의 경쟁력 확보라는 필요 조건, 엔젤 투자자·창업기업·벤처캐피털 등이 광주에 올 수밖에 없는 충분조건이 맞물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sangwon700@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